
미국 유력 격주간지 타임(TIME)이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위해 이더리움(Ethereum, ETH)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The Sandbox, SAND)와 손잡았다.
메타뉴스, 젠거 등 복수 외신은 타임과 더 샌드박스가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뉴욕시의 배경을 모델로 한 디지털 환경을 생성한다.
타임의 메타버스 프로젝트 선언은 어찌 보면 예견된 일이다. 타임이 이미 NFT, 웹 3.0 기술을 적극적으로 채택하면서 관련 분야에 진출 방안을 모색해왔기 때문이다. 지난 9월부터 이더리움 NFT 컬렉션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더 샌드박스와의 메타버스 프로젝트 협력을 기념하여 6월 21일 자로 NFT.NYC라는 이름으로 NFT 컬렉션을 발행했다.
또한, 타임의 뉴 프론티어 테리토리(NFT) 프로그램인 타임피스(TIMEPieces)의 일환으로 조만간 더 샌드박스 플랫폼에 디지털 토지를 갖출 예정이다.
키스 그로스만(Keith Grossman) 타임 대표는 “타임의 목표는 메타버스의 중심이 될 목적지를 구축하는 것이다. 메타버스 속 타임스퀘어(TIME Square)를 설계할 방안을 모색하면서 더 샌드박스 커뮤니티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더 샌드박스와 함께 타임피스 가상 세계와 타임의 역사적인 언론 보도 및 전 세계와의 관계, 타임 스튜디오(TIME Studios)의 고유한 지식재산권, 현실 세계 이벤트 등을 자연스럽게 연결할 몰입감이 넘치는 경험을 구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더 샌드박스 제작 기업 픽스올(Pixowl) 공동 창립자 세바스티안 보겟(Sebastien Borget)은 “타임과의 협력에 따라 타임피스를 더 샌드박스 플랫폼에 추가할 예정이다. 가상 세계 버전 타임스퀘어를 설계할 수 있는 가상의 맨해튼의 중심지와 정신을 얻으면서 여러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위한 창의적인 메타버스 속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NFT 게임 일루비움(Illuvium) 공동 창립자 키어런 워윅(Kieran Warwick)은 “타임과 더 샌드박스의 협력이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강화를 위한 전략”이라며, “업계의 모든 관계자를 위한 희소식”이라고 전했다. 타임과 더 샌드박스 등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가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위해 협력한다면, 웹 3.0 대규모 채택과 전환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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