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12일(현지 시각), 미국 프로 농구 구단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 마크 큐반(Mark Cuban)이 인공지능(AI)의 일자리 장악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미국 경제 전문 방송사 CNBC에 따르면, 큐반은 최근, 폭스 스포츠 앵커 콜린 코허드(Colin Cowherd)가 진행하는 ‘콜린 코허드 팟캐스트(The Colin Cowherd Podcast)’에 출연해, AI가 이미 비즈니스 세계를 장악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AI의 비즈니스 세계 확산 수준을 이야기하며, AI가 스마트폰, 노트북, 데스크톱처럼 기업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반은 “미래 기업은 ‘AI 활용 능력이 뛰어난 기업’과 ‘AI 활용에 능숙하지 않은 기업’으로 분류될 것”이라며, “창업 초기부터 AI를 활용해야만 기업이 성공할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앞으로 기업에 AI가 지니는 의미는 개발 초기 단계의 PC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큐반은 이전부터 AI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했다. 2017년, 텍사스주에서 열린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컨퍼런스(SXSW Conference) 현장에서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는 AI 기업가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2019년에는 자신이 운영하는 마크 큐반 재단(Mark Cuban Foundation)의 AI 부트캠프 프로그램에 수백만 달러를 지원하며, AI 분야 인재 육성에 나서기도 했다. 마크 큐반은 저소득층 고등학생의 AI 문해력 향상과 미래 세계 경쟁력 유지라는 취지로 AI 부트캠프 프로그램으로 무상 교육을 제공했다.
지난 달에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 리더십 컨퍼런스 현장에 참석해, 업계 최고 수준의 기업 가치 달성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능숙한 AI 활용 능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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