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가 3년 이내로 반도체를 현지에서 100% 생산하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인도 매체 파이낸셜익스프레스는 다수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정부가 머지않아 반도체 기업 대상 인센티브 제도 계획을 곧 마무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센티브 제도 신청 기업은 반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인도 시설에서 100% 생산해야 한다. 또, 외국에서 수입한 칩셋과 같은 종류의 제품을 인도에서 생산하고자 한다면, 모든 부품을 인도 기업이 공급하는 부품을 채택해야 한다.
인도 정부는 대다수 반도체 생산 대기업이 중국 의존도를 줄이면서 생산 지역 다각화에 나서는 상황에 따라 인센티브 제도를 내세워 모든 반도체 생태계를 자국에 확립하고자 한다. 궁극적으로 인센티브 제도는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해외에 의존하지 않으려는 정부의 바람에 따라 추진된다.
라지브 찬드라세카르(Rajeev Chandrasekhar) 인도 전자·IT부 장관은 인도 반도체 컨퍼런스인 ‘세미콘인디아 컨퍼런스 2022(SemiconIndia conference 2022)’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추진하는 전자 및 반도체 혁신 중심지 발전이라는 비전을 위해 나아갈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와 동시에 컨퍼런스는 인도 반도체 미션을 실제로 추진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컨퍼런스 현장에는 전 세계 반도체 대기업 관계자와 학자, 스타트업 관계자, 연구 기관 대표 등이 참석해, 인도의 반도체 국내 생산 로드맵과 반도체 전략 구상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지금까지 반도체 기업 5곳이 정부의 반도체 생산 강화 제도를 신청했으며, 정부는 반도체 생산 인센티브 제도에 더 많은 글로벌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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