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앱 개발 작업이든 사이드 프로젝트 작업이 되었든 프로그래머는 항상 작업을 하다보면 무언가를 고쳐야 한다고 느낀다.
이와 관련해, 칼럼니스트이자 기업가, 웹 개발자인 프랭크 와지터(FRANK WAZETER)는 해외 온라인 매체 Inc 기고글을 통해 프로젝트 진행 도중 자세한 부분에만 계속 집중하고 반복할 때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먼저, 와지터는 CSS 관련 문제를 반복하여 해결하는 일에 싫증을 느낀 경험을 이야기했다. 실제로 모바일, 태블릿, 데스크톱과 같은 다양한 환경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작업은 사실상 반복 작업이다.
이에, 와지터는 프레임워크의 코드를 조금이라도 더 간편하게 수정하고자 '나만의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단 며칠이면 작업을 완료할 수 있으며, 자신에게 편리한 시스템을 사전 설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새로운 디자인 변경, 원하는 요소 수정 등 간단한 작업부터 시작했다. 하지만 이내 시스템의 가장 사소한 부분들에 대한 복잡한 세부 사항에 얽매이기 시작했다. 결국, 폰트와 입력 사항 등 디자인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를 계속 수정하게 되었다. 큰 그림 대신 작은 것에만 집중하여 프로젝트가 진전을 거두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후 와지터는 사소한 부분에 지나치게 집중하여 프로젝트가 진전을 거두지 못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선택했다.
우선, 모든 가능한 상황에 책임을 지려 얽매이는 대신 프로젝트의 전반적인 요소를 염두에 두고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그다음으로 세부 사항에만 몰두하여 문제를 더 복잡하게 만들지 않으려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와 동시에 초기 버전과 비슷하게 최대한 간편한 해결책을 생성하고는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변경하는 것이다. 완벽함만 추구하다보면,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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