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테크크런치가 스위스 취리히공과대학 연구팀의 스타트업 성공 전망 예측 시스템 실험 소식을 보도했다.
연구팀의 시스템은 세일스포스(Salesforce)의 인공지능(AI)의 경제 정책 개선 방식을 이해하는 오픈소스 환경 연구 프로그램인 ‘AI 이코노미스트(AI Economist)’를 기반으로 실행된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 웹 데이터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성공을 예측한다.
사실, 연구팀은 지난달 발표한 논문을 통해 설명한 연구를 활용하여 시스템 실험에 착수했다. 해당 연구 논문 저자는 매체에 아마존과 도어대시(DoorDash), 우버(Uber) 등 수요와 공급 급증 추세에 따라 더 큰 시장 영향력을 누리는 양면 시장을 조사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여러 단계의 문제 해결법을 배우는 AI 시스템의 일종인 강화학습 기법을 활용했다. 강화학습 기법을 바탕으로 시스템의 플랫폼과 소비자 간 상호작용 영향을 이해하도록 훈련했다.
논문 저자팀은 메일을 통해 “강화학습을 선택해, 다양한 설계 대상에 따른 플랫폼 운영 논리를 이해하도록 훈련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환경 설정에 따른 강화학습 정책을 평가할 수 있었다. 당시 시장 구조와 구매자의 판매자 정보 이해 수준, 경제적 여파 강화, 디자인 대상 등 총 15가지 시장 설정 상황을 탐색했다”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AI를 활용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설계된 플랫폼이 사회 복지를 포기하면서 경제적 충격 시 수수료를 올리고 구매자와 판매자로부터 더 많은 이익을 추출하는 경향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또, 규제 등 여러 요인 때문에 플랫폼 수수료가 고정될 때, 플랫폼 수익 극대화의 장점이 일반적으로 전체 경제 복지 고려 사항과도 일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결과 자체는 놀랍지 않지만, 연구팀은 오픈소스로 배포하고자 하는 시스템이 기업이든 정치 입법 기구든 단체에 다양한 조건과 디자인, 규제 상황에 따라 플랫폼 경제 분석 결과를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강화학습 기반 시스템이 사업 운영 상황이나 분석을 통해 생성할 수 있는 부분을 넘어서 새로운 심층 분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매체는 일부 벤처캐피털이 AI 시스템을 스타트업의 성공 전망 예측에 활용한다고 언급했다. 코릴레이션 벤처스(Correlation Ventures)와 EQT 벤처스(EQT Ventures), 시그널파이어(SignalFire) 등은 알고리즘을 활용해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의 정보를 파악한다. 또, 시장 조사 기관 가트너(Gartner)는 2025년이면, 벤처캐피털 75%가 스타트업 투자 여부를 판단할 때 AI 시스템을 활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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