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400억 달러가 넘는 거액의 인수 제안을 하자 가상자산 거래소 FTX CEO 샘 뱅크만 프라이드(Sam Bankman-Fried)가 “트위터의 탈중앙화가 장기적으로 트위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는 뱅크만 프라이드가 웹 3.0을 활용해 트위터 매출 상승을 도울 수 있다고 제시한 사실을 보도했다. 뱅크만 프라이드는 트위터 전송 시 네트워크 비용 결제 과정을 활용해 블록체인에 트윗 게재 내용을 추가하는 방안을 이야기했다.
SNS의 탈중앙화 전환 시 사용자가 글을 게재할 때, 그에 따른 대가 부담이 필요하다. 뱅크만 프라이드는 트위터 게시글 한 건당 소액의 비용을 청구한다면, 트위터 매출 증가라는 결과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때, 사용자가 게재하는 메시지는 온체인으로 존재하므로 사용자는 개인 데이터를 관리하면서 자신만의 트위터 사회적 사용자 인터페이스 관리가 가능해진다.
그렇다면, 여러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선택한다면, SNS 서비스 방향은 어떤 변화를 맞이할까? 뱅크만 프라이드는 사용자 개인이 선호하는 인터페이스와 수익화 및 관리 정책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어이서 “1초당 수백만 건의 트윗을 처리하기 전 규모 확장 전 이더리움 네트워크나 솔라나 네트워크의 규모 확장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뱅크만 프라이드는 트위터가 블록체인에 존재한다면, NFT와 암호화폐 결제를 트위터에 추가하기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체는 트위터 창립자 잭 도시도 트위터의 탈중앙화 소셜 미디어 표준 채택을 원한다고 밝힌 점에 주목했다. 도시는 2019년, 파라그 아그라왈(Parag Agrawal) 현 트위터 CEO를 최고 기술 관리자로 임명해, 트위터 탈중앙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러나 도시가 트위터 CEO 직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트위터의 구체적인 탈중앙화 계획이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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