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젠가는 메타버스가 최적화된 암호화폐 거래 솔루션이 될 것이란 의견이 개발자 중론으로 제시됐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API 제공업체 아고라(Agora)가 개발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응답자의 57%가 "메타버스는 언젠가 최적화된 암호화폐 거래 솔루션이 될 것"이라 말했다.
NFT가 메타버스에서 가장 중요한 화폐가 될 것인지 대해 53%는 동의했고 24%는 비동의했다. 대다수 응답자는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혁신이 메타버스 미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SHIB) 개발자 계정은 "시바이누 메타버스가 개발될 레이어2 시바리움(Shibarium)은 알파 단계에서 곧 베타 단계로 전환된다. 또 스테이블코인 SHI를 개발중이며, SHIB 토큰 소각 포털 개발이 완성돼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바이누 수석 개발자 시토시 쿠사마(Shytoshi Kusama)는 "시바이누 메타버스 랜드를 곧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 강조했다. 시바이누는 최근 0.2 ETH~1 ETH 가격이 책정된 토지 10만595개로 구성된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공개한 바 있다.
이처럼 메타버스 프로젝트가 다양하게 등장함에 따라 HSBC는 싱가포르와 홍콩의 부유한 고객을 타깃으로 한 메타버스 펀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더블록에 따르면, HSBC 아태 지역 투자 및 자산 솔루션 책임자 리나 림은 "메타버스 생태계는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배경과 규모의 기업들이 생태계로 몰려들면서 이 분야에서 많은 흥미로운 기회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코인데스크는 메타버스 프로젝트들의 DAU(일일 활성 유저 수) 실적이 기대에 못미치며, 토큰 가격 하락으로 반영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댑레이더에 따르면 지난달 액시인피니티(AXS) DAU는 10만7000명(-30%), 샌드박스(SAND)는 1180명(-29%), 디센트럴랜드(MANA)는 978명(-15%)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웹3 애널리스트는 "전통 게임들은 유저들이 플레이를 계속 하기 위해 기꺼이 돈을 지불하는 유기적 참여가 있다. 유기적 참여가 없는 P2E 게임의 DAU는 일일 수익성에 의존하게 된다"고 평했다.
또한 메사리는 게임의 재미 여부를 조사한 최근 보고서에서 "P2E 게임의 수익 창출 기능은 잠재적 참가자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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