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국내외 기술표준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민간 활동들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 분야에 대한 기술표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제 표준화 전문가 활동 및 민간 표준화 포럼 운영 지원을 4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2000년부터 국제표준화 주도권 강화를 위해 국내 전문가의 국제표준화기구 활동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표준화 부문에서 연구반 의장단 10석을 확보하며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가장 많은 의장단을 보유하게 됐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4월부터 인공지능(AI), 이동통신, 사이버보안, 양자암호통신 등 국가필수전략기술 분야 전문가 105명을 포함한 총 298명의 전문가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민간의 정보통신 분야 표준화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39개의 표준화 포럼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00년부터 국내 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간 표준화 협의체, 표준화 포럼을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 사실표준화기구에 182여건의 국내기술 표준을 제안했고 222건의 포럼표준을 개발했다. 이중 71건은 제품 및 서비스에 적용했다.
올해도 과기정통부는 '지능정보기술포럼', '미래양자융합포럼' 등 33개 표준화 포럼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 또 Δ6세대(6G) 이동통신 포럼 Δ오픈랜포럼 Δ도심항공교통(UAM) 포럼 Δ의료인공지능포럼 Δ디지털트윈포럼 Δ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융합포럼 등 6개 포럼을 신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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