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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단체 "비트코인, 채굴 방식 변화로 에너지 소모량 최대 99% 감축 가능해"

이선영 / 기사승인 : 2022-03-30 16: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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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 과정의 에너지 소모량은 스웨덴의 1년 에너지 소모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화석 연료 배출 문제의 주범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일부 기후 단체가 채굴 방식 변화로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모량을 대거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환경 전문 비영리 단체인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와 그린피스 미국을 포함한 일부 환경 단체가 협력해 ‘기후가 아닌 코드 변경(Change the Code Not the Climate)’ 캠페인을 추진한 소식을 보도했다.

캠페인은 비트코인 채굴 과정을 변경한다면, 채굴 시 에너지 소모량을 최대 99%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현재까지 캠페인 주최 측은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모 문제를 알리고자 월스트리트저널과 뉴욕타임스, 마켓워치, 폴리티코 등 다수 유력 언론 기관과 페이스북 등 여러 출판 플랫폼에 디지털 광고를 게재했다.

또, 캠페인 협력 기관은 채굴 시설 설립 예정인 지역을 대상으로 시설 설립 반대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 추후 대규모 회원 가입 인력과 함께 비트코인 최대 투자 기관과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비트코인 채굴 규정 변화 지지도 촉구할 예정이다.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비트코인 채굴은 검증과 거래 보안 작업에 대용량 컴퓨터를 대거 가동해야 하는 ‘작업증명(PoW)’ 방식으로 진행된다. PoW는 주로 매우 복잡한 암호학 문제를 풀면서 코인 1개를 채굴한다.

반면, 톱 알트코인인 이더리움(Ethereum, ETH)는 ‘지분증명(PoS)’ 방식을 채택한다. 암호화폐 채굴 시 코인 거래 검증을 약속하며, 불확실한 정보에는 불이익을 준다. PoW 방식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훨씬 더 적으며, 비트코인이 현재의 PoW 방식 대신 PoS로 전환할 때 에너지 소모량을 최대 99% 감축할 수 있다는 사실이 여러 차례 입증됐다.

캠페인 총괄인 마이클 브룬(Michael Brune)은 비트코인 채굴 장비가 화석연료로 생성한 에너지를 마구 소모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현재 비트코인 채굴 목적으로만 가동하는 석탄 발전소가 많다. 가스 발전소의 전력을 비트코인 채굴 전용 에너지로 사용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미국 전역에서 비트코인 채굴 전용 석탄 발전소와 가스 발전소 가동 사례가 갈수록 증가한다는 점에서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채굴 과정의 에너지 소모 문제가 심각해지자 일부 채굴 기업은 재생에너지로 채굴 시설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브룬 총괄은 “태양열 발전소와 풍력 발전소의 재생에너지 사용만으로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모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다. 화석연료 사용 증가 추세가 비트코인 채굴 시설의 재생에너지 사용 증가 속도보다 훨씬 더 빠르다”라고 설명했다.

리플 재단 창립자이자 기후 운동가인 크리스 라센(Chris Larsen)은 “미국, 유럽연합, 중국 등 일부 국가가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있으나 여전히 세계 여러 국가가 탄소 발자국을 대거 생성하는 화석연료를 사용한다. 따라서 일부 채굴 시설의 재생 에너지 사용만으로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모량 문제를 줄이기 어렵다”라며, 비트코인 채굴 및 거래 방식 변경을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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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구본준님 2022-03-31 15:40:38
    비트코인 채굴 과정의 에너지 소모량은 스웨덴의 1년 에너지 소모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화석 연료 배출 문제의 주범 중 하나 였지만 채굴 방식 변화만으로 비트코인의 에너지 소모량을 대거 줄일 수 있다는 소식을 보니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앞으로도 에너지 소모에 관한 문제점들을 해결할 새로운 방법들을 찾는 기후 운동가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기후 운동가 여러분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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