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독점] 英 이동통신 서비스 업계, 애플 제소…아이클라우드 프라이빗 릴레이 기능 문제 지적

  • 구름조금동해24.2℃
  • 구름많음영주18.9℃
  • 흐림대전20.2℃
  • 흐림고창19.9℃
  • 구름많음춘천18.3℃
  • 구름많음안동19.6℃
  • 구름많음정선군18.0℃
  • 흐림진도군21.9℃
  • 흐림추풍령18.4℃
  • 흐림북춘천18.7℃
  • 흐림강진군21.8℃
  • 맑음고산26.7℃
  • 흐림청송군17.8℃
  • 흐림충주20.4℃
  • 구름많음이천17.5℃
  • 흐림봉화18.6℃
  • 흐림해남21.4℃
  • 흐림북부산21.4℃
  • 흐림문경18.9℃
  • 흐림영광군20.2℃
  • 흐림전주20.4℃
  • 흐림밀양19.1℃
  • 흐림김해시21.1℃
  • 흐림백령도21.3℃
  • 구름조금강릉24.5℃
  • 구름많음태백18.9℃
  • 구름많음인제16.9℃
  • 흐림함양군17.6℃
  • 구름많음강화20.7℃
  • 흐림장수16.2℃
  • 맑음속초23.1℃
  • 구름많음영덕22.6℃
  • 구름많음울릉도24.9℃
  • 박무인천20.8℃
  • 구름많음제천17.9℃
  • 흐림완도22.2℃
  • 흐림보성군21.6℃
  • 구름많음원주20.0℃
  • 맑음북강릉23.0℃
  • 흐림울산21.0℃
  • 맑음제주27.7℃
  • 흐림흑산도23.2℃
  • 흐림북창원21.3℃
  • 흐림경주시20.2℃
  • 흐림거창17.0℃
  • 흐림광주20.6℃
  • 흐림서청주19.6℃
  • 흐림부안19.9℃
  • 흐림홍성20.0℃
  • 흐림순천19.8℃
  • 구름많음홍천17.2℃
  • 흐림부산23.7℃
  • 흐림진주19.0℃
  • 흐림고창군20.4℃
  • 흐림세종19.8℃
  • 흐림임실18.2℃
  • 흐림남해21.6℃
  • 흐림포항21.2℃
  • 흐림통영21.7℃
  • 구름많음파주17.0℃
  • 흐림남원18.4℃
  • 구름많음수원21.4℃
  • 흐림고흥21.4℃
  • 흐림부여19.0℃
  • 흐림보령20.8℃
  • 구름조금서울21.4℃
  • 흐림보은17.5℃
  • 구름조금대관령18.7℃
  • 흐림거제21.3℃
  • 흐림대구19.6℃
  • 구름조금동두천19.9℃
  • 흐림목포22.3℃
  • 흐림금산17.8℃
  • 흐림구미20.0℃
  • 구름조금서귀포27.7℃
  • 흐림합천18.8℃
  • 흐림순창군19.1℃
  • 구름조금철원19.6℃
  • 구름많음양평19.2℃
  • 구름많음울진23.6℃
  • 흐림영천18.4℃
  • 흐림여수21.6℃
  • 구름조금성산26.9℃
  • 박무청주20.9℃
  • 흐림군산20.1℃
  • 흐림장흥20.8℃
  • 흐림서산19.9℃
  • 흐림양산시22.0℃
  • 흐림정읍20.6℃
  • 흐림영월17.7℃
  • 흐림창원21.4℃
  • 흐림광양시21.9℃
  • 흐림산청17.7℃
  • 흐림천안19.8℃
  • 흐림의령군17.6℃
  • 흐림상주19.3℃
  • 흐림의성18.5℃
  • 2025.10.02 (목)

[독점] 英 이동통신 서비스 업계, 애플 제소…아이클라우드 프라이빗 릴레이 기능 문제 지적

강승환 / 기사승인 : 2022-03-15 16:47:06
  • -
  • +
  • 인쇄

맥루머스, 테크타임스, 맥월드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클라우드 프라이빗 릴레이(iCloud Private Relay) 기능 때문에 영국에서 피소됐다.

영국 이동통신사 버진 미디어 O2(Virgin Media O2)와 EE, 보다폰(Vodafone), 쓰리(Three)로 구성된 영국 이동통신 업계 조합인 ‘모바일 UK(Mobile UK)’가 영국 경쟁관리당국(CMA)에 애플의 아이클라우드 프라이빗 릴레이 기능 규제 시행을 촉구하며 항의 소송을 제기했다.

모바일 UK는 아이클라우드 프라이빗 릴레이가 사용자 보안과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한다며, 프라이빗 릴레이 기능에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iOS15와 함께 출시된 아이클라우드 프라이빗 릴레이는 사용자의 아이폰이나 맥, 아이패드에서 전송되는 모든 정보에 두 가지 별도의 인터넷 릴레이를 사용해 개인 정보 암호화 처리를 한다. 그러나 많은 이동통신사가 아이클라우드 프라이빗 릴레이 출시 직후부터 “애플 사용자의 브라우저 사용 경험이 악화됐다. 이 때문에 많은 사용자가 앱스토어에서 애플에 수수료를 부과하는 사파리 브라우저 다운로드를 중단하는 추세”라고 주장했다.

또, 모바일 UK는 “아이클라우드 프라이빗 릴레이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프라이빗 릴레이(Private Relay)처럼 단순히 사용자가 원하는 프라이버시 수준을 넘어 사용자에게 바람직하지 않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라며, “네트워크 공급사가 사파리와 암호화되지 않은 애플리케이션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확인하지 못하도록 막는다”라고 지적했다.

심지어 “프라이빗 릴레이는 이동통신사가 전체 모바일 네트워크에 걸친 패턴 요구 조건 이해를 방해한다는 문제도 있다”라며, “콘텐츠 필터링, 멀웨어, 스캠 방지, 피싱 보호 등 네트워크 공급사가 제공하는 보안 능력을 저해한다. 최악의 상황이라면, 정부 조사 기관의 조사를 방해할 수도 있다. 더 나아가 테러와 심각한 조직 범죄, 아동 성범죄, 착취 범죄 등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라는 문제점도 강조했다.

모바일 UK가 지적한 문제는 프라이버시 관련 사안 뿐만이 아니다. 모바일 UK 측은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에서 경쟁사가 자체 서비스를 차별화하지 못해 시장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했다. 애플이 프라이빗 릴레이 기능을 내세워 웹킷 브라우저 엔진 접근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이동통신 업계는 경쟁사 브라우저 서비스가 자체적으로 사파리 서비스와 차별화할 수 있는 요인이 제한돼, 사용자가 대체 브라우저로 전환하여 프라이빗 릴레이 기능을 우회할 수 없다는 불만도 제기했다.

이에, 모바일 UK는 아이클라우드 프라이빗 릴레이 기능의 보안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적어도 기본 설정으로 적용하지 않도록 규제해야 한다며, 애플을 제소했다.

한편, 애플은 아이클라우드 프라이빗 릴레이 기능 등 자사 생태계에 대한 CMA의 조치에 강력히 반발했다. 애플 측은 “CMA의 내부 보고서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가치를 지닌 일부 기업에 제시한 근본적이지 않은 의혹과 가설에 따라 제기된 의문에 따라 근거 없는 우려를 받아들인다. 애플의 프라이빗 릴레이 기능 관련 우려는 모두 대기업이 독자적 검증을 거치지 않고 상업적 이익을 위해 펼친 억측이다”라며, 이동통신 업계의 주장에 반박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