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도 IT 시대...변호사를 위한 AI 로우코딩 시스템

법조계도 IT 시대...변호사를 위한 AI 로우코딩 시스템: 오영주 / 기사승인 : 2022-02-04 02:39:58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변호사를 위한 RPA 및 LCAP 솔루션이 각광받고 있다. 오프라인 법률상담 등 제약이 많은 상황 속, 해당 솔루션을 사용하면 훨씬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계약 작업 및 고객 접수를 자동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얼리 프로(ParleyPro)의 CEO인 올가 V. 맥(Olga V. Mack)은 "노코드 앱을 먼저 채택하는 법률 회사와 법무 부서가 기술 중심의 시장 리더가 되어 기술에 정통한 고객과 최고의 인재를 유치할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노코드 앱과 로우코드 앱은 앞으로 전망이 유망한 분야다. 가트너(Gartner)는 RPA 및 LCAP 시장에 대해 “2023년까지 중대형 기업의 절반 이상이 전략적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중 하나로 로우 코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채택할 것이다”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변호사에게 추천할만한 RPA 및 LCAP 솔루션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을까? 외신인 캐네디안 로열(canadianlawyer)은 다음과 같은 프로그램을 추천했다.

도큐먼트(Documate) : 이 도구는 지식 코딩이 필요하지 않지만 코딩 원칙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에는 도움 될 수 있다. 이 도구를 사용해 사용자는 클라이언트 접수 및 문서 자동화 워크플로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NDA 또는 가정 법원 양식을 자동화하고 싶다고 가정했을 때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다. 변호사이자 캐러벨 로우(Caravel Law)의 법률 혁신 이사인 모니카 고얄(Monica Goyal)은 “이 소프트웨어를 여러 로스쿨 수업에서 사용해 보았는데, 법대생들의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었고, 사용하기 쉬운 편이었다”고 말했다.

네오탈로직(NeotaLogic) : 변호사가 솔루션을 신속하게 프로토타입하거나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코드 없는 솔루션이다. 또한 기존 데이터베이스에 연결할 수 있는 이해 충돌 확인 솔루션이나 데이터 침해 평가 등 여러 솔루션을 제공한다. 모니카 고얄은 “최근 한 미국 법률 회사가 이 도구를 사용하여 고객을 위한 고용 핸드북을 만든 회의를 열었을 때 참석했다”면서 “핸드북이 완성되면 쉽게 수정할 수 있고 다른 고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사본을 제공할 수 있으며, 본질적으로 그들은 고용법에 대한 법적 지식을 가지고 제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오토로직스(Autologyx) : 도큐먼트보다 훨씬 더 많은 기능을 갖춘 코드 없는 디지털 운영 플랫폼으로, 실습 지도를 처리할 수 있다. 또한 문서 자동화 및 데이터 수집 및 대시보드 생성 방법도 있으며,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여러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사용하는 번거로움 없이 종단 간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오토로직스는 인기 있는 법률 기술 소프트웨어인 아이매너지(iManage)와도 통합된다.

재피어(Zapier) :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통해 두 개의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 간의 통신을 용이하게 하는 RPA 플랫폼이다. 클리오(Clio) 및 렐리(Rally) 와 같은 법률 기술 솔루션을 포함하여 많은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인터페이스한다. 예를 들어 재피어를 사용하면 접수 양식을 클리오 계정과 연결하여 클리오에 새 문제를 자동으로 채울 수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것도 장점이다

마이크로소프트 파워 오토메이트(Microsoft Power Automate (PA)): 마이크로소프트 기술 제품군 또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타사 응용 프로그램에 연결한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재피어와 유사하다. 하지만 많은 변호사가 마이크로소프트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흥미를 가질만한 도구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PA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실습에서 사용하거나 수정할 수 있는 유용한 사전 제작 템플릿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예를 들어 아웃룩(Outlook) 이메일을 원드라이브(OneDrive) 폴더에 저장할 수 있는 작업 자동화를 사용할 수 있으며, 지메일(Gmail) 사용자인 경우 첨부 파일을 구글 드라이브에 저장하는 옵션이 있다. 이는 원드라이브(OneDrive) 또는 구글드라이브의 클라이언트 폴더에 이메일을 저장하는 법적 관행에서 유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