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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中 NFT 거래, 정부 규제 속에서도 성행...테크 기업·개인 투자자 관심 집중

이선영 / 기사승인 : 2022-01-12 14: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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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NFT 열기가 잠잠해질까? 적어도 중국에서는 NFT의 인기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홍콩 영문 일간지 SCMP는 중국 테크 기업과 개인 투자자 모두 NFT 수집품에 열광한다는 추세를 보도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6월,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 앤트 그룹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징탄(Jingtan)에 NFT 결제 코드 스킨(NFT payment code skins) 2종을 발행하면서 NFT 시장이 커지기 시작했다.

징탄의 일일 NFT 발행량은 1만 개 미만으로 제한됐으나 대부분 수 초 이내로 완판되는 등 중국 최대 인기 NFT 플랫폼이 되었다. 이 덕분에 알리바바 그룹은 징탄을 내세워 중국 NFT 시장에서 선두 입지를 차지했다. 이후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Alipay)와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알리바바 이외에도 텐센트, 빌리빌리(Bilibili), 바이두, 샤오미 등 다수 기업이 디지털 수집품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심지어 중국 국영 통신사인 신화(Xinhua)도 뉴스 사진 수천 장을 디지털 수집품으로 발행하며, NFT 시장에 뛰어들었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NFT 시장 규모가 커지는 추세이지만, 중국 정부는 디지털 수집품 거래 방식을 제한하는 등 NFT 시장 규제에 나섰다. 중국은 세계 NFT 시장과 달리 현지 대기업이 발행한 NFT를 수익 확보 목적으로 재판매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중국 정부는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OpenSea)가 탈중앙화, 개방성이라는 특성과 함께 이더리움(Ethereum, ETH)과 같은 암호화폐를 이용한 NFT 거래를 지원한다는 점도 부정적으로 본다. 이 때문에 중국 당국은 조직적인 금융 위험성을 경고하며, 현지 NFT를 위안화로 거래하도록 한다.

그러나 정부 규제에도 NFT 열기는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발행 후 단 몇 초 만에 판매가 완료되는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중국 남부 테크 중심지인 선전 지역의 그래픽 디자이너 펠릭스 황(Felix Huang)은 "NFT 발행 직후 10초 이내로 경매에 참여하지 못하면, 구매 성공 확률이 매우 낮다"라며, 현지의 NFT 거래 현황을 전달했다.

한편, NFT 거래 열기와 정부 규제가 만나면서 중국에서는 디지털 수집품 재판매 암거래 시장이 등장했다. 알리바바의 중고 물품 거래 플랫폼 씨앤위(Xianyu)에 'NFT', '디지털 수집품'을 검색하면, 검색 결과를 찾을 수 없다. 그러나 '둔황(Dunhuang)'을 검색하면, 징탄 NFT 하나를 3,000위안에 구매하겠다는 글을 비롯해 NFT 수집품 재판매 관련 글을 여럿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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