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딩 학습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어떤 언어를 학습해야 할지 고민한 적이 있을 것이다. 혹은 현재 특정 언어를 학습하지만, 해당 언어를 학습하는 것이 맞는지 확신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에, 해외 온라인 테크 매체 테크리퍼블릭이 2022년 반드시 학습해야 할 프로그래밍 언어 4종을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온라인 코딩 부트캠프 플랫폼 코딩노마드(CodingNomads)의 최고 프로그래밍 언어 조사 결과와 해외 취업 포털 링크드인(Linkedin)의 미국과 영국 기업이 개발자에게 요구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능력을 분석한 결과이다.
1. 파이썬
파이썬은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인공지능(AI) 프로그램 생성, 데이터 과학 등 다양한 작업에 활용하기 좋은 언어이다. 코딩노마드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웹 개발자는 물론이고 데이터 과학자와 머신러닝 전문가가 가장 학습하기 쉬운 언어로 파이썬을 언급했다.
코딩노마드 공동 창립자인 라이언 데스몬드(Ryan Desmond)는 "파이썬은 수십 년간 존재했으나 2022년에는 데이터 과학과 머신러닝, AI 산업 호황과 함께 파이썬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다. 또, 파이썬은 학습하기 가장 쉬우면서도 뛰어난 가독성 덕분에 기업과 개발자, 취업 준비생 모두 선호하는 언어이다"라고 설명했다.
2. 자바
전 세계 여러 조직이 오랫동안 사용해온 언어이다. 안드로이이드 개발의 중심 언어인 만큼 현재 모바일 시장에서 자바가 차지하는 비중은 85%이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기기 프로그래밍 과정의 인기 언어로도 주목받는 추세이다.
자바는 파이썬보다 상대적으로 학습 난이도가 높지만, C와 C++보다는 쉬운 편이라는 점에서 학습 수요가 높다. 또, 모바일 개발자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사이에서 활용 빈도가 높아 기업이 개발자 채용 시 자바 개발자를 자주 채용한다.
3. 자바스크립트
전 세계 웹사이트의 97%는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한다. 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콘텐츠와 애니메이션화된 그래픽과 기타 웹의 복잡한 요소를 다루고자 한다면, 자바스크립트 마스터는 필수이다. 깃허브 라이브러리가 가장 풍부한 언어 중 하나이기도 하다.
자바스크립트는 클라이언트 사이드 스크립트 언어이지만, 갈수록 Node.js와 프레임워크(Frameworks)와 같은 런타임 플랫폼과 함께 서버 사이드 언어로도 활용하는 추세이다. 자바스크립트는 전반적으로 시각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측면에서 코드 작업을 할 때, 활용하기 좋은 언어이다.
4. SQL
프로그래밍 언어보다는 질의 언어에 더 가깝지만, 최근 들어 미국과 영국 노동 시장에서 SQL 개발자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 프로그램 개발 과정에 사용하는 언어 종류를 떠나 대부분 SQL을 이용해 데이터베이스를 처리한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라면, SQL도 함께 학습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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