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BHD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미국 인기 테크 유튜버 마르퀴스 브라운 리(Marques Brownlee)가 2021년 출시된 스마트폰 16종을 두고 진행한 블라인드 카메라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MKBHD는 예년과 같이 그 해 출시된 신형 스마트폰을 두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카메라 촬영 결과를 비교하며 성능 테스트를 한다. 테스트 도중 모델과 브랜드는 확인하지 않는다.
놀랍게도 이번 테스트에서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 받은 아이폰13 프로가 구글 픽셀 5a에 패배했다. 아이폰13 프로는 첫 번째 라운드에서 모토로라 엣지(Motorola Edge)보다 훨씬 더 우수한 색상 표현과 밝기 등과 함께 압도적인 차이로 승리했다. 그러나 그 다음 라운드에서 구글 픽셀 5a의 카메라 성능보다 한 수 아래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온라인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MKBHD의 테스트 결과를 전하며,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을 좌우하는 주된 요소는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 구글이 전체 제품군의 소프트웨어 성능을 크게 강화했다는 점에서 이번 테스트 결과는 그리 놀랍지 않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블라인드 테스트 최종 라운드에서 카메라 성능 비교 대상이 된 제품은 원플러스 9 프로(OnePlus 9 Pro)와 구글 픽셀 5a이다. MKBHD는 우수한 색상비와 선명한 색상을 언급하며 구글 픽셀 5a를 2021년 카메라 성능 기준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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