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2021년 대세 기술 ′메타버스′ 속 숨겨진 프라이버시 문제, 해결책 마련 시급해

  • 맑음해남18.0℃
  • 맑음경주시19.3℃
  • 맑음동해15.1℃
  • 맑음천안16.6℃
  • 구름조금홍천14.4℃
  • 맑음북창원17.9℃
  • 맑음고창17.0℃
  • 맑음거제16.2℃
  • 맑음포항19.0℃
  • 구름조금원주14.8℃
  • 맑음영주14.7℃
  • 맑음광양시18.2℃
  • 구름조금함양군17.5℃
  • 맑음순천17.4℃
  • 맑음울산18.5℃
  • 맑음임실16.9℃
  • 맑음안동16.7℃
  • 맑음군산15.7℃
  • 맑음동두천15.3℃
  • 맑음부안16.8℃
  • 맑음진도군17.4℃
  • 맑음태백11.3℃
  • 구름많음제주19.4℃
  • 연무백령도12.7℃
  • 맑음이천16.1℃
  • 맑음정읍16.1℃
  • 맑음정선군13.8℃
  • 맑음순창군16.8℃
  • 맑음의성17.6℃
  • 맑음봉화14.0℃
  • 맑음서산14.8℃
  • 맑음대구18.1℃
  • 맑음청송군16.3℃
  • 맑음고창군16.4℃
  • 흐림성산15.3℃
  • 맑음완도17.9℃
  • 구름조금속초16.2℃
  • 맑음제천14.3℃
  • 맑음밀양18.6℃
  • 맑음추풍령16.5℃
  • 구름조금춘천14.7℃
  • 맑음고흥18.4℃
  • 맑음부여15.9℃
  • 구름조금충주16.0℃
  • 맑음장흥18.9℃
  • 맑음여수16.8℃
  • 맑음영덕17.8℃
  • 맑음의령군17.6℃
  • 맑음양산시18.5℃
  • 맑음보은16.2℃
  • 연무서울16.0℃
  • 맑음보령15.1℃
  • 맑음진주17.7℃
  • 연무전주16.6℃
  • 맑음강화12.9℃
  • 구름조금목포17.8℃
  • 맑음강진군18.5℃
  • 맑음남원17.3℃
  • 구름조금북춘천14.6℃
  • 맑음서청주16.3℃
  • 맑음청주17.1℃
  • 구름조금광주17.9℃
  • 맑음산청16.4℃
  • 맑음영천17.1℃
  • 맑음보성군17.7℃
  • 연무인천14.1℃
  • 구름조금고산18.9℃
  • 맑음부산18.0℃
  • 구름조금양평15.8℃
  • 맑음상주17.0℃
  • 맑음세종16.1℃
  • 맑음대전16.9℃
  • 맑음거창17.3℃
  • 연무홍성15.4℃
  • 맑음금산16.5℃
  • 맑음파주14.6℃
  • 맑음강릉17.1℃
  • 맑음통영17.8℃
  • 맑음김해시18.3℃
  • 맑음남해16.7℃
  • 맑음울진17.7℃
  • 맑음창원17.4℃
  • 맑음합천18.7℃
  • 구름조금서귀포20.2℃
  • 맑음영광군15.8℃
  • 맑음구미16.1℃
  • 연무수원15.1℃
  • 맑음문경16.9℃
  • 구름조금인제13.3℃
  • 맑음북부산18.7℃
  • 맑음영월14.5℃
  • 맑음장수14.9℃
  • 맑음대관령9.4℃
  • 연무흑산도15.6℃
  • 맑음울릉도15.7℃
  • 맑음철원14.6℃
  • 맑음북강릉15.2℃
  • 2025.11.24 (월)

2021년 대세 기술 '메타버스' 속 숨겨진 프라이버시 문제, 해결책 마련 시급해

박소현 / 기사승인 : 2021-12-07 18:03:50
  • -
  • +
  • 인쇄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맞물리면서 가상세계를 찾는 이들이 급격히 증가했다. 그와 동시에 메타버스가 대세 기술로 떠올랐다. 게임, 대인 관계 형성, 원격 근무, 온라인 수업 등 일상 속 많은 활동이 갈수록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추세이다. 그러나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벤처비트는 메타버스 규제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도했다.

메타버스는 인간의 삶에 편리함과 혁신을 동시에 선사하기 시작하면서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여러 업계에 걸쳐 많은 기업이 메타버스에 주목하여 최대한 활용하고자 한다. 너나 할 것 없이 메타버스에 접속하려는 현재, 많은 이들이 크게 주목하지 않은 문제가 한 가지 있다. 바로 개인 데이터 보호이다.

사실, 지금까지 등장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한 테크 기업 모두 뛰어난 몰입감과 상호작용을 지원하면서 비밀리에 사용자 행동을 추적하고, 개인 데이터를 수집한다. 심지어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동원하면서 사용자의 표정과 감정, 어조 등을 예측하기도 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사용자의 행동 방식뿐만 아니라 특정 상황에서의 반응을 모두 분석하고 수집한다.

플랫폼, 혹은 플랫폼 개발사가 사용자의 경험 종류를 떠나 경험을 제공하는 순간을 넘어서 데이터를 보관해서는 안 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들이 우리의 행동을 특징 지을 수 있는 정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나 메타버스 사업 진출 기업 중 개인 정보 및 사용자 데이터 보호 관행을 구체적으로 다룬 곳은 없다. 사용자 행동 추적 범위와 데이터 보관 기간 등을 명시한 데이터 보호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공개해야 한다.

메타버스 기업 자체 데이터 정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기업의 사용자 데이터 추적 범위 제한 법률 마련과 함께 사용자의 프라이버시 보호 강화 압박이 필요하다. 사용자가 데이터 보호를 촉구하지 않는다면, SNS 플랫폼처럼 광고 알고리즘이 사용자 민감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할 수 있다.

메타버스에서 사용자의 행동과 모습은 타인과 큰 차이가 없는 듯해도 실제로 AI가 통제하는 광고 알고리즘이 사용자를 기업 매출에 도움이 될 '홍보 대화'에 참여하도록 교묘하게 유도한다. 시뮬레이션된 광고 알고리즘은 사용자의 감정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사용자 개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를 예측한다.

일각에서는 사용자가 행동 추적과 데이터 수집, 개인 프로필 생성을 원하지 않는다면, 단순히 메타버스에 접속하지 않으면 될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은 세계 접근 방식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불가피하게 메타버스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시점에 이르게 되거나 인터넷, AI 등이 대중의 일상에 스며드는 순간이 오게 될 것이므로 메타버스 접속 거부가 해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