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센트럴랜드의 가상 부동산 패치가 기록적인 240만 달러(약 1700만 루피) 상당의 암호화폐에 판매됐다.
디센트럴랜드와 토큰닷컴 측에 따르면, 토큰닷컴의 자회사인 메타버스그룹(Metaverse Group)은 618,000 MANA(당시 242만 8,740 달러)를 들여 부동산 패치를 구입했다. 6월에 디센트럴랜드의 가상 토지 한 구획이 당시 91만 3,228달러에 해당하는 1,295,000 MANA에 판매된 것을 생각하면 고무적인 액수다.

디센트럴랜드는 가상의 메타버스에서 사용자가 땅을 사고, 건물을 방문하거나 아바타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가능한 온라인 세계다. 디센트럴랜드의 토지 및 기타 아이템은 일종의 암호화 자산인 대체 불가능 토큰(NFT)의 형태로 판매된다. 사람들은 디센트럴랜드의 암호화폐인 MANA를 사용하여 투기적 투자로 토지를 구입할 수 있다.
토큰닷컴 측이 구입한 토지는 디샌트럴랜드 지도의 'Fashion Street' 영역에 있으며, 토큰닷컴은 디지털 패션 이벤트를 주최하고 아바타용 가상 의류를 판매하는 데 이 토지를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토지는 116개의 작은 구획으로 구성되어 각각 52.5평방피트 크기로, 가상 6,090평방피트다.
한편, 이번 판매 소식이 알려지면서 메타버스와 관련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MANA는 물론 샌드박스(Sandbox)의 SAND와 같은 기타 메타버스 관련 토큰의 가격을 높이는 데도 영향을 미쳤다.
디센트럴랜드는 이번 매각의 영향으로 가장 가치가 높은 메타버스 코인이 됐으며, 24일 현지시각 기준 MANA는 24시간 거래량 89억 달러, 시가총액은 94억 달러를 기록했다. 샌드박스의 SAND는 같은 날짜 기준 24시간 동안 30% 이상 가격이 급등했으며, 24시간 거래량은 97억 달러다. 시가총액은 66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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