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X, 블루오리진을 중심으로 전 세계 민간 우주 항공 업계의 우주 탐사 경쟁이 갈수록 더 치열해지는 상황이다. 만약, 누구나 우주 여행이 가능해졌을 때, 우주에서 오토바이로 이동할 수 있다면 어떨까?
미국 온라인 IT 매체 매셔블이 소개한 '타디그레이드(Tardigrade)'를 보면,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닌 듯하다. 타디그레이드는 달 탐사용으로 탄생한 NASA 전기 오토바이이다.
처음에는 디자이너 안드레이 파비셰브스키(Andrey Fabishevsky)가 컨셉을 구상했다. 이후 독일 스타트업 후키(Hookie)의 손을 거쳐 달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전기 오토바이가 되었다.
길이 2.6m, 높이 0.9m이며, 무게는 134kg이다. 최대 15km/h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으며, 배터리 1회 충전 시 최대 110km까지 이동할 수 있다. 현재는 미국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Automotive Petersen Museum)에 전시됐다.
달 표면 탐사 목적으로 제작된 세계 최초의 전기 오토바이 타디그레이드의 자세한 모습은 아래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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