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중대 재해 처벌법이 시행된다. 이를 앞두고 산업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했다. 이에, 포스코ICT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한 안전 관리에 집중했다. 결과로 스마트 현장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를 머지않아 현장에 보급할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 현장 관리 시스템은 산업 현장에 도입되기 이전 재해 현장에 보급된 바 있다. 2019년, 충남소방본부는 IoT를 활용한 스마트 현장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다수 사상자 관리, 대원 및 동원 자원 관리 등에 사용된 기술은 보다 정확한 재난 현장의 분석과 관리를 가능케 했다.
IoT는 이번에 산업안전을 위해 다시 한번 나선다. 기존의 현장 관리 시스템은 공정관리, 준공 관리 등 현장에서 수행해야 할 필수적인 업무들을 분야에 따라 개별적으로 처리했으나 본 기술은 이들을 하나로 모았다. 사업장 전체에 널리 펼쳐져 있던 업무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진 것이다.
스마트 현장 관리 시스템은 클라우드 서비스에 기반을 두며, 클라우드 서비스가 주는 유연성 및 시스템 구축의 용이성 등의 장점을 그대로 가진다. 본 시스템은 여러 지역에 분포한 현장에서 프로세스 데이터를 취합하고 이들 중 검증된 프로세스만을 표준화하여 패키지 형태로 제공한다. 제공되는 패키지는 모듈형이기에 현장별 특성에 따라 필요한 패키지만을 선별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모듈형 컴포넌트 외에도 AI 기술은 고위험군 근로자 관리를 위한 안면인식, 안전장비 착용 여부 확인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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