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트리는 지난 7일, 신규 블록체인 게임 '갤럭시 토네이도 for WEMIX(가칭)'와 '라이즈 오브 스타즈 for WEMIX(가칭)'를 위믹스 플랫폼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위메이드의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는 자체 개발 블록체인 플랫폼인 '위믹스(WEMIX)'에 미르4를 출시해 엄청난 흥행을 거둔 바 있으며, 블록체인 게임의 생태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미르4 글로벌은 북미, 아시아, 유럽 등 11개의 서버로 시작하여 10월 6일 기준 112개의 서버로 확장하는 등 지금까지도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토록 흥행한 미르4에 블록체인은 어떻게 도입되었을까? 그 핵심은 '드레이코(DRACO)' 코인과 대체 불가능 토큰(NFT)에 있다. 유틸리티 코인인 드레이코는 미르4의 재화인 흑철을 채굴하여 얻을 수 있다. 흑철 10만 개는 위믹스 월렛에서 드레이코 코인으로 교환할 수 있고, 이는 현재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자산인 '위믹스'로 교환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캐릭터를 NFT로 생성해 위믹스 월렛 내 NFT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다. 이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덕분에 미르4는 게임을 하며 돈도 벌 수 있다는 이점으로 많은 주목을 받게 되었고 이는 곧 흥행 성공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미르4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경험은 신규 게임에 어떻게 적용될까? 먼저, 첫 번째 신규 게임인 ‘갤럭시 토네이도 for WEMIX’는 ‘오션테일즈’, ‘여신의 키스’, ‘오브제너레이션’ 등 다양한 글로벌 게임을 개발했던 NT게임즈의 신작이다. 행성의 주인이 되어 성장과 경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최고의 행성 마스터가 되는 게임으로, 직관적인 게임성을 가져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사용자는 다양한 방식으로 행성을 성장시킬 수 있다. 재화와 아이템을 얻거나 상대방 행성의 자원을 약탈할 수 있으며, 카드 컬렉션 업적 시스템으로 다양한 형태로 행성을 강화할 수 있다.
또한, 펫 시스템을 제공해 차별적인 행성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토너먼트 기능을 통해 사용자 간 순위 경쟁 시스템을 도입해 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제공될 예정이다. 해당 게임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 방식은 아직 정확히 공개되지 않은 상태이다.

두 번째로 공개한 신규 게임은 ‘라이즈 오브 스타즈 for WEMIX(ROS)’이다. ROS는 위메이드맥스 계열회사인 라이트컨이 개발한 SF 장르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우주를 소재로 한다. 전략적으로 함장과 전함을 조합해 강력한 함대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전투에 승리하여 행성을 점령하고 세력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이다. 전투에서 승리할 시 행성에서 자원을 채굴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기지를 확장하거나 전투력을 올릴 수 있다.
또한, 연합 시스템을 제공해 강력한 행성을 협동하여 공략하거나 적대 연합과 대규모 연합전을 즐길 수 있다. 해당 게임 역시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도입될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르4와 유사하게 행성에서 자원을 채굴할 시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위메이드는 풍부한 신작과 더불어 ‘미르4’ 글로벌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모바일 신작 ‘미르M’을 공개했다. 해당 게임은 위메이드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미르의 전설2’에 현대적 해석을 반영한 MMORPG 장르의 게임으로, ‘전쟁과 모험의 시대,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라는 부제로 출시될 예정이다. ‘미르 대륙’의 주인공이 되어 권력과 정치의 중심에 서는 전쟁형 뱅가드와 던전 모험 및 파밍을 중심으로 하는 성장형 배가본드의 길을 선택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위메이드는 미르M 티저 사이트 공개를 시작으로 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고 게임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며, 미르4의 한국과 글로벌 성공을 미르M이 누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점차 발전하는 블록체인 게임을 한번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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