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투자자 조지 소로스(George Soros)가 설립한 자산 관리 기업인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Soros Fund Managemen)도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을 소유한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 이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 CEO이자 최고 투자 관리자인 다운 피츠패트릭(Dawn Fitzpatrick)이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일부 보유했다...그러나 보유액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라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로만 판단해야 하는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 비트코인이 주류 자산으로 변하기 위한 초기 단계에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7일 오후 11시 51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0.54% 하락한 5만 3,915.66달러이다. 비트코인은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거래 금지와 함께 시세가 폭락했으나 재닛 옐런(Janet Yellen) 재무부 장관과 개리 겐슬러(Gary Gensler)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암호화폐 거래 제재 시행 계획이 없다고 밝히면서 반등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시세는 일주일 전보다 24.94% 급등했다.
현재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76점으로 '극단적 탐욕'에 해당한다. 불과 일주일 전, 20점으로 극단적 공포를 기록한 공포·탐욕 지수가 급격히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공포·탐욕 지수는 암호화폐 투자자의 투기 심리를 0~100까지 수치화한 데이터로,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을 나타낸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