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스포츠 비즈니스 저널 트윗에 따르면,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스타트업 대퍼 랩스(Dapper Labs)가 미국 프로 미식축구 협회(NFL)와 NFT 수집품 출시 계약을 맺었다.

대퍼 랩스는 자사의 플로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시즌 최고의 순간을 담은 장면을 하이라이트 NFT로 제작할 계획이다. NFT 플랫폼은 기존의 NBA 탑샷(Top Shot)과 유사하며, 카드팩과 P2P 거래를 통해 NFT 카드를 얻을 수 있다.
대퍼 랩스의 CEO 로함 가레고즐루(Roham Gharegozlou)는 "헤일 머레이에서 미니애폴리스 기적까지, NFL 구장에서는 마법과도 같은 일들이 일어난다. 3억 명이 넘는 전 세계 NFL 팬들에게 중요한 경기를 소유하고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경기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라며, 이번 계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NFL 정규시즌이 끝나는 내년 1월 중으로 NFT가 출시될 전망이다.
NFL 등 인기 스포츠 리그와의 NFT 수집품 발행 협력을 이어가는 대퍼 랩스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인기 스포츠 리그인 NBA와 스페인 프로축구 리그 라리가에 이어 가장 큰 인기를 누리는 NFL와의 독점계약으로 대퍼 랩스가 NFT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힐 가능성을 낙관할 수 있다.
대펴 랩스는 올해 초, NBA와의 협업을 통해 선수들의 멋진 경기 장면을 담은 NBA 탑샷을 출시했다. 마찬가지로 NBA 탑샷은 플로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생산됐으며, 출시 6개월 만에 약 5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현재까지도 약 8억 달러 상당의 수집품이 거래될 만큼 많은 농구팬들이 자신만의 수집품을 위해 NFT 거래를 활용한다. 팬들은 경기에 새로운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지속적인 인기의 요인 중 하나로 언급된다.
NBA 탑샷이 대성공을 거둔 덕분일까? 대퍼 랩스는 거대 규모의 시장을 가진 스포츠 리그와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NFL과의 협업으로 많은 투자자가 NFT 시장에 유입될 확률이 높다. 하지만, NFT의 활성화로 인한 블록체인의 확장성과 수수료 문제 등 시장 규모 확대에는 비용이 따른다. 사이드 체인 도입 등을 통해 적절하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앞으로의 NFT시장에서 선두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주요 요소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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