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슬라의 인공지능(AI) 발전 속도가 더 빨라질 듯하다. 9월 30일(현지 시각), 클린테크니카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가 미국 특허청에서 9월 28일 자로 스스로 발전하는 능력을 지닌 뉴럴 네트워크(NN)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테슬라가 2017년에 출원한 특허에 이어 관련 기술 특허를 또 다시 출원한 것으로 관측됐다.
'차량 뉴럴 네트워크 프로세서 에러 처리 시스템 및 방법(System and method for handling errors in a vehicle neural network processor)'이라는 이름으로 제출한 테슬라의 이번 특허 출원서에 따르면, 뉴럴 네트워크를 실행하면서 오류를 감지한다.
오류 감지기로 문제 보고가 이루어질 때, 뉴럴 네트워크의 예상 장치를 종료하지 않고 보고된 문제의 유형을 판단하고 문제 유형에 맞추어 해결한다. 이 과정을 거치면서 테슬라의 뉴럴 네트워크가 자체적으로 오류를 감지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한다.
클린테크니카는 이번 특허는 테슬라가 차량 시스템의 안전을 우선시한다는 사실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했다. 테슬라는 뉴럴 네트워크 특허를 통해 차량에 통합된 여러 대의 컴퓨터가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나 뉴럴 네트워크에 문제를 보고하지 않으면, 문제가 계속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테슬라는 특허 출원서를 통해 자율주행차 시스템이 뉴럴 네트워크를 실행한다고 설명했다. 서로 다른 소스에서 나올 수 있는 문제 요청 처리에 도움이 되는 방해 컨트롤러(interrupt controller)가 뉴럴 네트워크 프로세서와 결합해, 문제 해결에 처리할 수 있다. 이때, 방해 컨트롤러는 뉴럴 네트워크 프로세서에서 오류 신호를 받고, 여러 방법을 통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한편, 클린테크니카는 테슬라의 뉴럴 네트워크는 향후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에 활용해, 안전 문제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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