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9일(현지 시각), 글로벌 월간지 와이어드가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항공기 이·착륙 시스템 개발 소식을 보도했다. FAA와 NASA는 새로이 개발한 시스템이 항공기의 이륙과 착륙을 더 원활하게 지원하는 동시에 이·착륙 도중 불필요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FAA는 아메리칸 에어라인과 함께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롯 더글라스 국제 공항(Charlotte Douglas International Airport)에서 시스템을 실험한 결과, 연간 총 27만 5,000갤런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FAA와 NASA의 시스템 개발 과정에 항공기 이·착륙 도중 움직임을 더 정확하게 추적하기 위해 여러 항공사를 통해 확보한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했다. 또, 개발 과정에는 전문 로켓 과학자가 참여해, NASA가 환경 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우주선 개발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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