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인기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11월 12일 한국에 출시된다. 디즈니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그리고 지역별 오리지널 콘텐츠인 스타 등 디즈니의 주요 브랜드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타 브랜드는 다양한 시청자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ABC와 20세기 텔레비전,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등이 제작한 콘텐츠와 한국에서 제작되는 콘텐츠, 디즈니플러스에서만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는 스타 브랜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디즈니플러스의 국내 구독료는 단일 요금제로 월 9,900원, 연간 9만 9,000원이다. 계정 한개당 최대 7개의 프로필을 생성할 수 있으며, 4명까지 동시 접속할 수 있다. 넷플릭스 등 국내 OTT 시장에 진출한 다수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디즈니플러스는 글로벌 시장 출시 후 2년 만에 1억 2,000만 명의 유료 구독자를 확보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 신규 가입자는 1,200만 명으로, 154만 명을 기록한 넷플릭스보다 7.8배 높은 수준이다.
미국 시장조사 업체 e마케터는 2022년 말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의 OTT의 가입자 수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이며, 2023년에는 디즈니플러스가 넷플릭스를 역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디즈니는 다채로운 콘텐츠 제공을 위해 콘텐츠 제작에 2024년까지 20억 달러(약 2조 3,36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DTC 사업 총괄인 제이 트리니다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이 콘텐츠와 미디어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디즈니만의 독보적인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지속적인 시장 경쟁력 강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디즈니플러스는 세계적인 크리에이터들이 선사하는 매력적인 스토리, 탄탄한 브랜드, 프랜차이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