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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yon 보고서, "근로자, 로봇에 일거리 넘길 준비 되어있어"

이진영 / 기사승인 : 2021-09-08 19: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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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을 것이다."는 걱정을 해본 적이 있는가? 음식 주문이 키오스크 주문으로 대체되고, 대형 마트의 캐셔가 줄어드는 등 인간 중심으로 이뤄지던 일자리로 기계로 대체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자연스럽게 '로봇'에 일자리를 빼앗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걱정과 달리 근로자는 로봇에게 일거리를 넘길 준비가 되어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 테크 전문 매체 테크리퍼블릭은 크라이언(Kryon)의 보고서를 인용, 근로자의 79%가 하루의 3분의 1 이상을 반복적인 업무에 소비하고 있으며 시간을 내기 위해 자동화를 반긴다고 보도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대유행 기간 동안 기술 전문가는 일상적이고 반복적인 일을 끊임없이 해야 하는 것에 많은 피로를 느꼈다. 이에 2021년 많은 근로자가 더 만족스럽고 유연한 직업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터프라이즈 자동화 분야의 선두업체인 크라이언은 보고서를 통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는 보다 전문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핵심 요소이며, 점점 더 지루한 작업을 대체하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로봇 사용을 통해 창의성, 전략, 사려 깊음 등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크라이언은 북미, 유럽, 아시아 전역의 300명 근로자를 조사해 근로자들이 매일 처리하는 가장 반복적인 일을 자동화된 로봇에 이관할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근로자의 79%는 하루 중 30% 이상을 단조롭고 시간을 잡아먹는 일에 낭비한다고 응답했다. 또 근로자의 78%가 반복적인 업무를 디지털 어시스턴트로 넘길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자동화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고 응답한 수는 75%에 달했다. 또 근로자의 62%는 전문 개발 및 교육에 집중하기 위해 절약된 시간을 사용하기를 원했으며, 71%는 자동화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물론 자동화에 반대하는 주장도 있다. 자동화가 사람들이 의존하는 일자리와 실제로 전체 노동력을 없애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것이다. 크라이언의 CEO인 하렐 타예브(Harel Tayeb)에 따르면 이러한 우려는 점점 현실과 멀어지고 있다.

타예브 CEO는 "일자리와 노동자를 없애는 것에 대한 우려는, 우리의 현재 상황을 볼 때 현실에 바탕을 두고 있지 않습니다."며 "전 세계적으로 노동력 부족 현상이 있고, 기업은 오픈 포지션을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또 "4월에만 미국의 4백만 명의 사람들이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2021년의 '위대한 퇴사'는 근로자들이 많은 권력을 가지고 있고, 그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일하고 싶은지 재평가하고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자신의 직업이 의미가 있고, 자신이 무언가에 기여하고 있고,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느끼기를 원합니다."고 덧붙였다.

타예브에 따르면 자동화에 대한 공격적인 수용에서 이러한 욕구를 엿볼 수 있다.

그는 "후보가 부족할 수도 있지만, 해야 할 일은 부족하지 않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딜로이트 조사에 따르면 회사 임원의 90%는 자동화에 대한 투자가 향후 3년 동안 회사의 인력 사용량을 급증시킬 것이라고 생각한다. 테크리퍼블릭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IT 기업의 경우 60%가 이미 일부 IT 작업을 자동화하고 있으며, 다른 11%는 자동화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크라이언의 CMO인 줄리 샤피키(Julie Shafiki)는 "미래의 직장은 인간이 가장 보람 있는 일에 집중하면서 로봇에게 과정을 위임할 수 있는 더 생산적인 환경입니다."며 "이제는 RPA로부터 가장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서 있는 사람들, 즉 이러한 업무들에 질질 끌려가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할 때입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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