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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세포의 DNA”처럼 작용한다는 주장 나와

이진영 / 기사승인 : 2021-09-03 17: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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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lanetary Science Institute
사진 출처 : Planetary Science Institute

가상화폐의 기반 기술로 잘 알려진 블록체인이 DNA가 염색체로 조직되는 방식과 유사한 방식으로 자체 조직화하며, 궁극적으로 생물학적 진화를 주도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학 전문 미디어 EarthSky에 따르면 8월 9일 동료 검토 저널인 생명의 기원 및 생물권의 진화( Origins of Life and Evolution of Biospheres)에 발표된 새로운 논문에 이와 같은 주장이 나왔다. 논문에서 행성 과학 연구소의 우주생물학자 올레그 아브라모프(Oleg Abramov)와 두 명의 다른 과학자는 생명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제안한다.

아브라모프는 "이 연구는 생물학적 시스템에서 관찰된 질서가 근본적으로 계산적이라는 증거를 제시한다. 미래 연구의 유망한 방향은 생물계가 어떻게 스스로 명령하는지를 계산하는 수학 이론의 개발이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블록체인 기반 시스템에 집중했다. 블록체인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디지털 원장으로 대표적으로 가상화폐 거래, NFT 소유권 등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는 데 사용된다. 포브스에 따르면 기존의 모든 데이터베이스도 이러한 종류의 정보를 저장할 수 있지만, 블록체인은 완전히 분산되어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아브라모프에 따르면 블록체인은 블록이라는 하위 단위로 구성된 추가 전용 데이터 구조이다. ‘블록’은 영구적으로 ‘사슬’로 묶여있다. 실제로 ‘블록체인’은 불변의 매체로 컴퓨터 코드 형태의 명령어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세포에서 DNA가 ‘복제’되는 것과 같이 수천 개의 노드에 걸쳐 복제된다.

노드는 중앙 관리자가 컴퓨터를 한 곳에 유지하는 대신 여러 대의 컴퓨터가 연결된 대규모 네트워크에 동일한 블록체인 데이터베이스의 복사본이 다수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많은 컴퓨터가 하나의 노드이다. 이는 연구의 틀 안에서 많은 동일한 DNA의 복사본을 가진 세포들과 유사하다.

연구진은 어떤 의미에서든 블록체인이 ‘살아있다’고 주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블록체인이 삶의 일부 특성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블록체인은 컴퓨팅 환경에서 대응한다. DNA처럼 작동적으로 폐쇄된 시스템에서 자라고, 적응하고, 스스로 조절하고, 복제한다. 이러한 이유로 연구진은 블록체인 기술이 삶에 대한 이론적 정의를 충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브라모프는 관찰 결과 블록체인과 DNA 사이에 수많은 기능적, 구조적 유사성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모든 생명체의 유전적 청사진인 자기 복제 분자가 여기에 해당한다.

또 블록체인은 생물학적 생명보다 장점을 가진다. 블록체인 시스템은 생물학적 계통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특성을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다. 한 번 유전된 특성들은 그들의 진화를 자기 지시하도록 강화된다. 탄소 기반 인간의 삶과 달리 기술적 형태의 삶은 이론적으로 무제한의 잠재적인 수명을 누릴 수 있다.

다만 현대 사회에서 블록체인이 유일한 생명과 같은 기술은 아니라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인공지능(AI)도 인공신경망을 기반으로 두뇌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을 조율한다.

즉 컴퓨터 시스템은 생물학적 생명체와 많은 유사점을 공유한다. 연구에 따르면 블록체인은 특히 생명체의 일부 특성을 나타내며, 최소한 이론적으로는 생명체의 정의를 만족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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