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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 사칭한 해커, 가짜 NFT 이더리움 100개에 판매...사기 수익금 반환

강승환 / 기사승인 : 2021-09-02 14: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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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anksy 홈페이지
출처: Banksy 홈페이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거래 인기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암호화폐 업계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떠올랐다. 그러나 NFT가 급부상하면서 아티스트트 저작권 침해, 사기 등 NFT를 둘러싼 법적 문제도 급격히 증가했다.

NFT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기는 무명 아티스트에게만 저작권 침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최근, BBC, 더버지 등 다수 외신이 영국의 인기 그래피티 작가 겸 영화감독인 뱅크시(Banksy)를 사칭한 NFT 거래가 이루어진 사실을 보도했다.

어느 한 해커가 뱅크시의 작품을 NFT로 생성했다. 그리고, 뱅크시를 사칭하여 NFT를 온라인 플랫폼 오픈시(OpenSea)에 경매 작품으로 등록했다. 뱅크시의 저작권을 위반한 NFT는 이더리움 100개(약 30만 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거래 직후 해커가 구매자에게 뱅크시 작품 NFT 거래 수익을 돌려준 것으로 관측됐다. 해커가 거래 금액을 돌려준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논란이 된 뱅크시 NFT를 구매한 프랭키(Pranky)라는 인물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게임 플랫폼 디스코드를 통해 뱅크시의 NFT가 경매 작품으로 올라온 사실을 알게 돼 거래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NFT 거래 금액을 환불하리라 생각하지도 못했다"라며, "해커가 거래 수익을 되돌려준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법적 문제를 우려한 듯하다"라고 추측했다.

한편, 뱅크시 대변인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뱅크시가 지금까지 NFT 제작에 나선 적은 단 한 차례도 없다고 밝히며, 논란이 된 NFT는 가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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