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웨이모]](/news/data/2021/08/25/p179564746753135_818.jpg)
8월 24일(현지 시각),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인 웨이모(Waymo)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웨이모 자체 앱인 '웨이모 원'을 통해 시범 서비스 참여를 신청하면, 자율주행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앱으로 자율주행 택시를 호출한 뒤 시범용으로 운행하는 택시에 탑승할 수 있다. 운임은 무료이지만, 기밀 유지 협약 내용 때문에 다른 승객과 함께 탑승할 수 없다.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를 주행하다가 복잡하고 좁은 도로를 지나 자율주행 컴퓨터가 불안정해지거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지 못할 때는 인간 운전사가 바로 개입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시작된 이번 서비스가 웨이모에 매우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을 예측했다.
웨이모가 미국 내 여러 지역 중, 샌프란시스코를 시범 서비스 지역으로 선정한 이유는 경쟁사인 우버, 리프트의 운전자가 가장 많은 주요 시장이기 때문이다. 또, 이중 주차 등으로 많은 승객이 택시 승하차 시 불편함을 겪는다는 사실에도 주목해, 다양한 조건에 따른 경험 데이터를 수집하기 적합하다고 판단해, 샌프란시스코를 시범 서비스 지역으로 선택했다. 이에, 월스트리트저널은 웨이모가 시범 서비스 도중 승객의 안전한 이동에 성공한다면, 향후 손실에 대비한 수익을 창출할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웨이모는 지난 5월, 캘리포니아주에서 무인 주차가 가능한 자율주행 기술 시험 인허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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