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최근 소상공인들을 위해 빅데이터를 이용한 ‘KT 잘나가게 배달분석 서비스’를 출시했다.
KT는 그동안 ‘KT 잘나가게 서비스’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소상공인이나 예비 창업자의 가게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했다. 가게 운영에 중요한 주변 상권 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한다. 주변 경쟁 점포 영역과 위치, 수 등을 파악하고 일주일 단위로 제공했다. 더 나아가 가게 주변을 지나는 유동인구를 요일별, 시간대별, 성별, 연령대별로 제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 이후 매장 방문 고객 수 감소와 배달 수요 급증 추세가 가게 운영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에, KT는 최근의 변화를 인지하고, 'KT 잘나가게 배달분석 서비스’를 선보였다.
KT는 모바일 로그 데이터와 배달 서비스 사용 이력, 건물별 데이터를 결합하여 배달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가게 인근 지역 중 배달 주문이 가장 많은 지역과 배달 건수가 가장 많은 날과 시간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KT 이외에 다른 여러 기업도 소상공인을 도울 유사한 서비스를 출시했다. SK텔레콤은 SKT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의 상권의 특성과 유동인구 등의 정보들을 분석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AI 알고리즘으로 매장의 최적 입지 선정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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