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인공지능(AI)의 도움으로 네이버 리뷰를 한 문장으로 간단하게 볼 수 있다. 7월 30일, 네이버가 초대규모AI인 ‘하이퍼클로바(HyperCLOVA)’를 기반으로 스마트스토어 상품 리뷰 분석 과정을 거쳐 리뷰를 한 줄로 요약하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 쇼핑 서비스는 인기순, 최신순 등의 정렬 방식과 글만 있는 리뷰, 사진을 포함한 리뷰 등 필터를 이용해 리뷰를 제공했다. 그러나 네이버가 발표한 AI 리뷰 요약 기능은 많은 양의 리뷰를 분석해, 이를 하나의 자연스러운 문장으로 만들어 제공한다는 차별점이 있다.
AI 리뷰 요약은 4단계를 통해 진행된다. 우선 리뷰에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하여 속성별로 분류하고 기준에 맞지 않는 문장은 삭제한다. 의미가 유사한 문자를 그룹화한 뒤, 하이퍼클로바와 함께 많은 구매자가 언급한 내용을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한 줄의 요약문을 생성한다. 마지막 단계에서 ‘AI 클린봇’ 등의 자동화 모듈을 사용하여 비속어 등의 지우고 문장 교정, 내용 비교 등의 과정을 거치면 리뷰 요약본이 완성된다.
실구매자의 리뷰 요약본을 제공하면서 소비자가 상품 구매를 위해 정보를 찾는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쇼핑을 효율성을 높이고 쇼핑 피로도를 낮추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5월에는 검색어 맞춤법 자동 교정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하이퍼클로바를 이용한 서비스 발전과 상용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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