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개발한 엠브레인 기술을 연구원들이 시험하는 모습 [출처 : 현대모비스]](/news/data/2021/07/29/p179564724152106_903.jpg)
지난 21일,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뇌파를 이용하여 운전자의 상태를 파악하는 신기술 ‘엠브레인’ 개발 소식을 발표했다.
뇌파를 이용한 엠브레인은 기존의 심박 측정이나 동공 추적 등을 이용한 기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글로벌 차량용 헬스케어 기술 분야에 첫걸음을 내딛은 기술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들어 글로벌 차량용 헬스케어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된다는 점에 주목해, 엠브레인 개발에 나섰다.
엠브레인은 이어셋 형태의 센서를 착용한 후 귀 주변에 흐르는 뇌파를 감지하여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뇌파를 감지하면서 확보한 정보를 분석하여 피로도 등 운전자의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한다.
시각을 이용한 운전석 주변의 LED, 촉각을 이용한 전동 시트, 헤드레스트 스피커를 이용한 청각과 같이 다양한 감각기관에 경고하는 사고 저감기술도 함께 적용한다.
엠브레인은 스마트 앱과 연동해, 운전자의 주의력이 떨어졌을 때마다 알려 주면서 졸음운전이나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방지에 활용될 예정이다.
엠브레인은 올해부터 경기도 공공버스에 시범 적용된다. 현대모비스는 엠브레인 기술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을 대중교통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신기술을 통한 대중교통 안전 강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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