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더버지가 일론 머스크의 발언을 인용, 테슬라가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재작성 중이라고 밝힌 사실을 보도했다. 머스크는 7월 26일(현지 시각) 진행된 실적 발표 현장에서 글로벌 칩 공급난 때문에 차량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공장 폐쇄, 이전보다 길어진 칩 확보 대기 시간, 제품 가격 인상 등 연쇄적인 타격이 발생하자 자체적으로 대체 칩을 지원할 차량용 소프트웨어 작성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현재 테슬라가 준비 중인 대체 칩을 적용할 수 있다면, 단 몇 주만에 펌웨어 작성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더버지는 차량용 소프트웨어 재작성을 이용한 대체 칩 확보 전략 덕분에 테슬라가 올해 2분기, 높은 생산량을 유지하면서 20만 대가 넘는 차량을 출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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