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고온 현상으로 고압 아파트 설비 정전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는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아파트 정전 피해 예방 목적으로 '아파트 고객 전기설비 위험예측 인공지능(AI) 기술' 개발 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아파트 고객 전기설비 위험예측 인공지능 기술은 AI가 아파트의 전력계량 데이터를 학습하고, 기상 데이터와 융합·분석해 48시간의 부하 패턴, 최대 수요와 발생 시각 예측 결과를 제공한다.
아파트 전기 안전 관리자는 AI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아파트 최대수요 예측 정보와 과부하 사전경보 알림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고장 위험이 있는 설비에 선제 조치를 취하고, 관리사무소를 통해 사용량이 가장 많은 시간대의 전력 사용 자제를 권고하면서 정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이 이번에 새로이 선보이는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8월 초 출시 예정)에서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를 다운로드하여 이용할 수 있다.
한편, 한전 관계자는 "전력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된 파워체크 모바일 서비스로 아파트 과부하를 예방하고 국민이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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