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웨덴에 본사를 둔 인기 차량 제조사 볼보가 신형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출시 일정을 발표했다. 내년이면 소비자 시장에 등장해, 기후변화 문제 대응에 함께할 볼보의 제품을 만나보자.
볼보 C40 리차지(Volvo C40 Recharge)
미국 방송사 ABC 뉴스는 스웨덴 인기 차량 제조사 볼보가 신형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인 'C40 리차지(C40 Recharge)'와 함께 소비자를 찾는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볼보 미국 지사 총괄 러셀 다츠는 "C40은 볼보의 100% 전기차이다. 앞으로도 C40 리차지와 함께 100% 전기차만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C40은 볼보뿐만 아니라 스웨덴 차량 제조사가 최초로 출시한 100% 전기차라는 점에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많은 소비자와 대중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볼보의 전기차, 출시와 함께 직면한 문제는?
그러나 C40 리차지는 출시와 함께 몇 가지 문제에 직면했다. 첫 번째 문제는 주행거리이다. C40뿐만 아니라 다수 기업이 전기차를 충전할 때마다 1회 충전시 최대 주행 거리에 따라 차량 성능, 그리고 실용성 등을 평가받는다.
볼보 관계자는 C40 리차지의 최대 주행거리가 지난해 출시된 볼보의 소형 SUV 차량인 X40 리차지와 비슷한 시속 208마일(약 334km) 수준이라고 전했다.
주행거리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다. ABC 뉴스는 전기차의 고질적인 문제인 배터리 충전 문제도 C40 리차지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기차 충전 시설이 부족한 국가가 많기 때문에 다수 전기차 소비자가 배터리 충전을 위해 평균 26마일(약 42km) 이상의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그와 동시에 배터리를 한 번 완충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문제도 전기차 판매의 걸림돌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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