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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조사 기관 "2021년 1분기 애플 A 시리즈 칩·M1 칩 수익 54% 증가"

고다솔 / 기사승인 : 2021-07-08 12: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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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Apple Newsroom
출처: Apple Newsroom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칩 공급난이 전 세계, 그리고 자동차 업계와 라우터 제조 업계, 각종 전자 기기 제조 업계 등 여러 업계에 타격을 주었다. 그러나 아이폰, 아이패드 등 인기 제품으로 많은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가운데, 지난해 자체 제작 칩인 M1과 함께 본격적으로 칩 생산 능력 확대에 나선 애플은 칩 공급난의 영향을 받지 않은 듯하다.

그 근거로 시장 조사 기관 스트래터지 애널리틱스(SA)의 최신 보고서를 제시할 수 있다.

이번 달, SA는 2021년도 1분기 애플 A시리즈 칩과 M 시리즈 칩 수익 성장률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애플의 A 시리즈 칩과 M 시리즈 칩 프로세서 수익이 지난해보다 54% 급증한 20억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SA는 올해 1분기 애플이 출하한 A 시리즈 칩과 M 시리즈 칩의 전체 가치는 51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어, 제품별 프로세서 수익 비중도 함께 공개했다. SA 분석 결과, 아이폰 시리즈에 장착된 A 시리즈 칩은 올해 1분기 애플의 전체 프로세서 수익의 64%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M1 칩의 수익은 전체 수익의 13%를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SA 연구원인 스라반 쿤도자라(Sravan Kundojjala)는 "애플은 자사 기기의 핵심 기술을 직접 제어할 수 있다고 확신하며, 칩 제품을 추가로 자체 생산하고자 한다"라며, "현재 애플이 앱 프로세서와 GPU, 플래시 메모리 컨트롤러, 지문인식 센서 및 뎁스센싱(Depth-sensing) 센서 등 여러 부품을 직접 설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애플이 향후 5G 모뎀 기술을 A 시리즈 칩에 통합할 가능성도 함께 언급했다.

한편, 애플 공급사인 TSMC는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3에는 5nm 공정으로 제작된 A15 칩을 장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이 맥, 아이패드에 장착할 칩 공급 측면에서 기존 공급사인 인텔 의존도를 낮추며, 자체 생산 칩 공급량을 늘리는 추세와 함께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올해 하반기 애플의 칩 수익이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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