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코딩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테크 교육 인재 육성의 중요성이 강조됨과 동시에 공교육 현장에서 코딩과 소프트웨어 교육이 필수 교과 과정으로 제공되는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초, 중, 고등학교의 코딩 교육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까요?
초등학생은 주로 블록형 언어를 활용해, 특정한 행동이 반복되는 알고리즘을 설계합니다. 특정한 블록을 입력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블록마다 나오는 결과를 확인합니다. 또, 정보 윤리를 지키면서 여러 정보를 제공합니다. 주로 게임 형식을 채택하면서 코딩에 쉽게 접근하도록 유도합니다.
중학생이 되면, 초등학교보다 심화된 내용을 학습합니다. 이때는 알고리즘의 개념과 제작 방법을 중점적으로 학습합니다. 블록을 연걸하면서 어떤 방법과 순서가 사용되는지 그 원리와 흐름을 파악합니다. 그러나 게임 형식으로 학습하던 초등학교와 달리 이론 수업 위주로 진행하다보니 자칫하면 많은 학생이 흥미를 잃을 수 있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실제 교육 현장을 보면, 지루한 수업 때문에 중학생이 되어 코딩을 포기하는 학생이 증가하는 것을 관측되었습니다.
고등학생은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젝트 수업과 함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학습한 내용을 실습합니다. 많은 학생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지만, 단체 활동에 익숙하지 않아 프로젝트 수업을 기피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많은 학생이 기본적 알고리즘 개념과 코딩 능력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대학에 진학하므로 다양한 전공과 연계되는 인공지능(AI) 융합 교육을 소화하기 위한 역량이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실무에 필요한 AI, 데이터 전문 인력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언급했습니다. 이에 주목해, 초등 과정부터 AI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그와 동시에 많은 전문가는 교육 난이도 조절을 언급합니다. 이는 게임과 함께 흥미 유도 위주로 진행하던 초등학교 현장의 수업이 중학교에서 갑자기 이론 위주로 바뀜과 동시에 난이도가 높아진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입니다.
또, 고등학생의 실습 교육 현장에서 단체 활동을 선호하지 않는 학생이 많다는 점에 주목해, 일부 전문가는 간단한 활동과 함께 단체 활동의 장점을 자연스럽게 일깨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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