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의 주된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제품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 노트북 가격은 그리 저렴하지 않다. 많은 소비자가 비싼 돈을 주고 노트북을 구매한 뒤, 처음에는 조심스럽게 사용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면, 처음처럼 조심스럽게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노트북을 막 사용하다가 수리 센터를 찾아야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뒤늦게 후회한다. 간혹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비싼 수리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값비싼 노트북을 보다 오래 사용하기 위한 방법을 간단히 설명한다.
먼저, 노트북은 구조상 발열에 취약하다. 오랜 시간 기기를 사용하다 보면 컴퓨터가 점점 뜨거워지는 것을 느낀 적이 있을 것이다. 이는 노트북 자체가 얇고 가볍게 설계돼 내부 부품 밀도가 높기 때문이다. 발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제품 성능이 저하되고 메인보드가 타면서 그래픽 카드가 고장나는 문제가 발생한다.
제품 성능 저하라는 결과를 낳는 불상사를 최소화하려면, 키보드 위의 덮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키보드 안쪽에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막고자 키보드용 실리콘 덮개를 사용한다. 그러나 실리콘 덮개가 오히려 제품의 열 발산을 차단해, 발열 문제가 더 심해진다.
그리고, 혹시 제품 충전기를 꽂은 상태로 노트북을 사용하는가? 그렇다면 당장 충전기를 빼는 것을 추천한다. 배터리 방전을 우려해, 충전기를 항상 꽂아두는 습관은 노트북 수명을 단축하는 행위이다. 또한, 과충전 시 발열 상태를 유발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인지하지 못한 사실일 수도 있지만, 노트북 사용 장소도 중요하다. 만약, 침실에서 이불이나 쿠션 위에 두고 사용하고 있다면, 받침대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불이나 쿠션 위에 노트북을 두고 사용한다면, 열 배출을 막기 때문이다.
이 외에 추가로 노트북 청소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우선 노트북 전원을 끈 상태에서 안경닦이를 이용해 액정을 살살 닦는다. 그다음에는 노트북을 뒤집어 키보드 틈 사이에 낀 먼지를 제거한다. 이후 작은 솔을 이용해 이물질을 빼낸다.
노트북 사용 중 냉각팬이 돌아가는 소리가 유독 심해졌다면 청소해야 할 시기라는 뜻이니 이를 무시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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