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프로그래밍과 코딩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현재 국내 여러 기업체도 개발자 채용에 열을 올리고 있다.
취업 시장에서 요구하는 개발자의 수요 때문에 많은 직장인이 퇴근 후에도 프로그래밍을 공부한다. 더 나아가 학원까지 다니면서 기를 쓰며 공부하고 있다. 그리고 대학에서는 점점 더 프로그래밍 언어를 이용하는 강좌가 계속 개설되는 추세이며, 초등학교, 중학교 그리고 고등학교에서도 프로그래밍과 코딩 교육의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
혹시 단지 취업 시장의 수요 때문에, 그리고 많은 사람이 프로그래밍을 배우고자 하기 때문에 공부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잠시 우리가 무엇 때문에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는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현대인은 즉각적이고 짧은 자극에 익숙해져 가고 열광한다. 특히, 기성세대가 아닌 MZ세대 그리고 Z세대일수록 이러한 현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유튜브와 틱톡과 같은 짧고 자극적인 동영상이 MZ세대의 삶에 깊게 침투해있기 때문이다.
해외의 다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계속 즉각적이고 짧은 자극에 익숙해질 때 우리의 뇌는 점점 사고력을 잃어가며 인지적 참을성을 잃게 된다. 그렇다면,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방식은 무엇인가? 바로 프로그래밍이다.
컴퓨터는 논리적이고 순차적으로 사고하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래밍과 코딩이란 컴퓨터의 입장에서 사고하고 그것을 구현화하는데 필요한 것이다. 프로그래밍으로 디자인과 틀을 잡아둔 다음 코딩을 이용하여 현실로 구현하는 것이다.
지금은 고인이 된 애플의 전 CEO 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이 나라의 모든 사람은 프로그래밍을 배워야만 한다. 프로그래밍은 생각하는 방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라는 말을 남길 정도로 프로그래밍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금 당신이 왜 내가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는지 갈피를 못 잡고 있다면, 스티브 잡스의 명언을 깊이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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