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과 링크드인에서 각각 5억 명이 넘는 사용자 데이터가 다량으로 유출됐다. 이 때문에 갈수록 많은 사람이 SNS 사용을 우려하고 있다. 그런데, 또 다른 인기 SNS 플랫폼에서 이와 비슷한 사용자 데이터가 유출됐다.
클럽하우스 데이터 유출, 피해 규모는?
해외 온라인 매체 사이버뉴스, RT 등의 보도에 따르면, 클럽하우스에서 사용자 13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는 사용자 이름과 ID, 프로필 URL, 트위터 및 인스타그램 관리 정보, 팔로워 수, 팔로잉 수, 계정 생성일, 초대한 사용자 이름 등이다.
일부 외신은 지금까지 클럽하우스에서 유출된 정보가 해커 조직 사이에서 공유되었지만, 민감한 데이터는 전혀 공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유출된 정보가 능숙한 사이버 범죄 조직의 손에 들어간다면, 실질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클럽하우스의 반박
그러나 더버지, 스카이 뉴스 등은 클럽하우스 사용자 데이터 유출 소식 보도 후, 클럽하우스 측에서는 오보라며 즉시 반박한 소식을 보도했다.
클럽하우스 CEO 폴 데이비슨(Paul Davison)은 클럽하우스 데이터 유출 보도와 관련, "조회 수를 높이기 위한 낚시성 기사"라고 비판하며, 클럽하우스 플랫폼 자체에서 데이터 유출 및 보안 침입 문제가 발생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클럽하우스에서 유출됐다고 알려진 정보는 모두 공개 프로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정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럽하우스는 SNS 기업의 사용자 데이터 스크랩 방지를 의무화하는 유럽연합과 영국 등에서 지금까지 프라이버시 문제 때문에 규제 당국의 질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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