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많은 사람이 모바일 결제 시스템인 삼성페이를 사용한다. 삼성페이는 지문 인식 기능을 이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이처럼 생체 인식 시스템 사용은 점점 일상 속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다. 또한, 생체 인증 시스템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국가나 기업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때문에 이제는 오로지 몸만 있으면 결제할 수 있는 생체 인증 결제 시스템이 흔한 결제 방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현재, 생체 인증 결제를 실행하고 있는 기업도 있다. 미국의 기업인 아마존은 정맥인증을 기반으로 한 인증 서비스인 ‘아마존 원’을 도입해, 아마존의 매장 중 2개의 매장에서 사용 중이다. 정맥인증을 기반으로 한 이 인증 시스템은 접촉하지 않는 비접촉식 방식이고 손바닥을 사용한다. 손바닥을 스캐너 위에 올리면, 주름과 정맥을 비교하여 신원을 확인하고 결제까지 이루어진다. 속도 측면에서도 스마트폰을 사용해 결제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결제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하면 약 3초가량의 시간이 걸렸지만, 손바닥 스캔 방식은 약 0.3초면 결제가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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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카드나 스마트폰 없이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사용하는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바로 신한카드의 ‘신한 페이스 페이’이다. 신한카드는 씨유(CU) 한양대 생활관점에서 얼굴 인식 결제 시스템 신한 페이스 페이를 사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단말기에 얼굴을 스캔하면 결제가 되는 시스템이다. 자신의 얼굴만으로 결제는 물론 본인 인증까지 할 수 있다.
또한, 롯데카드는 세계 최초로 손바닥 정맥 결제 시스템 ‘핸드페이’를 선보였다. 롯데카드가 선보인 핸드페이는 근적외선 센서를 이용하여 정맥 속 헤모글로빈 성분을 조사하여 식별하는 방식이다. 핸드페이는 롯데월드타워의 무인 편의점 세븐일레븐에서 처음 사용하였다. 하지만 인프라 구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서 시장에서 자리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생체 인식 결제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체 내부적 특성을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방식보다 보안성이 좋다. 미래에는 생체 인증 결제 방식이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소비자도 더 간편하면서 더 빠르게 결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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