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 인식 기술 및 시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기 시작했고 출입 통제 외 다양한 영역에서 비대면 방식의 인증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 시장에서 방역(Safety), 보안(Security), 그리고 속도(Speed)라는 필수 요건을 만족하는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기연구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식률을 99%까지 높인 안면 인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전기연구원 스마트그리드연구단 배정효 박사팀이 AI 전ㄹ문업체 아이에이스, 아디아랩과 공동으로 이 기술을 개발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대부분 장소에서 출입자 체온 측정, 방문기록을 작성하는데 배정효 박사팀이 만든 이 시스템은 출입자 인식뿐만 아니라 발열 체크, 개인정보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한 번만 정보를 등록하면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방문, 신원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은 무엇보다 안면 인식률이 높은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AI 기술을 활용해 상용제품 수준을 뛰어넘어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구별할 정도인 98~99%까지 인식률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또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그리원이 방문객을 자동으로 구분하는 ‘비지터체커(Visitor Checker)’의 머신러닝 및 딥러닝을 통한 연구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비지터체커는 기존의 QR 코드나 안면인식과 달리 AI를 통해 1명씩 멈추지 않고, 동시 입장하는 각 개인을 약 97%의 정확도로 실시간 구별한다.
특히, 코로나19시대의 필수품인 마스크를 써도 방문각의 얼굴을 약 94% 이상 정확하게 구분 가능하다. 방문객 정보를 미리 등록할 필요가 없어 다중 방문객을 실시간으로 구분하여 출입 기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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