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NH농협은행은 단순 반복업무를 자동화하는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모바일 기반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모바일에서는 우선 서비스 이상 유무를 탐지하고 장애 발생 시 빠르게 담당자에게 알려주는 업무에 RPA가 적용됐다.
이에 따라 농협은행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올원뱅킹, 콕뱅크 등 10개 시스템 이상 유무를 감지해 시스템 장애나 일시지연 등 이상 현상이 발생하면 즉시 정보기술(IT) 담당자에게 자동 통보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갖췄다.
RPA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라 불리며, 비즈니스 과정 중 반복적이고 단순한 업무 프로세스에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자동화하는 것을 뜻한다. 로봇과 인공지능, 드론 등 인간의 일을 대신해줄 수 있는 기술 발전이 폭발적으로 이뤄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RPA는 여러 산업에서 업무 자동화를 위해 적용된다. NH농협은행의 사례처럼 금융 업계에도 확대되는 추세이다. 다만, 현재는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부수적인 업무에 우선 적용되고 있다. RPA는 임직원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적, 생산적인 업무에 자원을 집중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농협은행은 RPA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업무를 지속 발굴해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기출근, 야간작업 업무 등을 RPA로 대체해 생산성 전반을 향상하고 직원의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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