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인덕션에 따로 화구가 정해져 있지 않는 상품도 등장했다. 처음 화구가 따로 정해지지 않은 인덕션을 보았을 때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다. 언뜻 보면 간단한 아이디어지만 막상 생각해본 적이 없던 아이디어였다. 해당 제품을 공대생의 시선에서 분석해 볼까 한다. 인덕션은 많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원리 자체도 간단하다.
인덕션은 전기를 사용하는 제품이다. 전기를 사용하여 식품 조리를 하기 위해서는 인덕션 위쪽 표면에 열선을 배치할 필요가 있다. 열선 제품은 시중에도 많이 판매되고 있다. 그릇을 어느 위치에나 놓으면 열선이 작동해야 한다. 이 때 위치 감지는 어떤 식으로 할까?
아마도 압력 센서를 이용할 것이다. 압력 센서를 제품 내부에 배치하면 그릇을 인덕션 위에 놓는다면 압력 센서가 그릇이 주는 압력을 감지할 것이다. 압력 센서는 압력이 가해지면 저항값이 바뀌는 원리로 값을 측정한다.
이 압력을 감지하면 여러 압력 센서 중 어디에 압력이 들어오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감지했다면 해당 위치에 있는 열선을 작동시키면 된다. 그릇이 여러 개라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최근의 제품은 어플로 원격제어도 가능하다. 인덕션이 켜져 있을 경우 내장되어 있는 장치로 안전하게 작동을 끌 수도 있다. 블루투스와는 다른, 회사에서 개발한 앱에 해당 기기를 등록하면, 인덕션을 켜는 것은 안전상의 이유로 되지 않아도 인덕션을 끌 수 있을 것이다. 화력 조절의 경우 기존 인덕션처럼 열선에 가하는 전류 세기를 조절하면 된다.
최근의 인덕션은 보다 사용자의 편리함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제품은 간단하면서도 더욱 혁신적인 기술이 적용되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