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그리고 디지털화의 바람과 함께 테크 분야 인재 육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현재, 남녀노소 누구나 코딩, 소프트웨어 공부를 하고자 하지만, 정작 테크 분야 실무에 몸담은 이들을 보면 성비 불균형이 심각하다. 실제로 어느 나라를 가더라도 테크 업계 종사자 대다수가 남성이며, 여성 직원은 적다. 특히, 고위급 직책으로 올라갈수록 여성을 찾아보기 더 어렵다.
이 때문에 해외에는 테크 분야의 성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여성의 코딩 교육 및 테크 업종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 기관과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그중, 대표적인 교육 기관으로 영국의 여성 전문 코딩 교육기관 쉬코즈(She Codes)를 언급할 수 있다.
최근, 영국 온라인 테크 매체 테크다이제스트 보도에 따르면, 쉬코즈가 여성의 날을 맞이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바로 여성의 코딩 교육을 지원할 가상교육 프로그램이다.
3월 29일부터 시작하는 이 프로그램은 쉬코즈 창립자 케이트 커완(Kate Kirwan)과 디지털 혁신 전문가 안레 마네 프러트리우스(Anle-Marne Pretrious), 데이터 컨설턴트 사라 레빈스(Sarah Levins), 테크 업계 취업 전문가 조디 길레스파이(Jodie Gillespie)가 모여, 완성도를 판단하며 구성됐다.
가상교육 프로그램은 쉬코즈 창립자 커완이 각각의 수강생에게 1대 1 교육을 제공하며, 테크 분야 채용 전문가와의 특별 가상 수업 시간이 주어진다. 18세 이상 성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커윈은 이번 가상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2021년, 테크 업계 취업에 도전하는 여성의 비율이 42%로 증가한 추세와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테크 업계의 성비 불균형 문제 때문에 특별 가상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번 프로그램이 테크 업계에 유능한 여성 인재를 다수 배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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