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 게임은 현재도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 VR 게임 대부분 1인이나 다인 플레이어 대상의 게임이다.
하지만, 다인 플레이어 대상의 게임이라도 시각 정보만 활용하는 게임이다. 많은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에서 VR MMO, 메타버스 게임은 다인 플레이어 대상이면서도 시각과 청각, 촉각, 통각 등 신체의 여러 감각 요소를 활용하는 게임으로 등장한다.
이러한 게임을 구성하는 요소는 어떤 것이 있을까? 또한, 실제로 구현이 될 수 있을까?

첫째로 헤드셋 형태의 가상 현실 게임 장치인 경우를 알아보자. 헤드셋 형태는 다양한 감각을 사용자가 감지할 수 있도록 뇌에 전기신호를 보내고, 감각을 느끼게 한다. 손이나 발, 신체 다양한 부분에서 느끼는 감각은 결국 뇌에서 전기신호로 받아들이는 방식이기 때문에 해당 정보를 처리하는 부분에 전기 자극을 준다면 시각 정보와 더불어 해당 감각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둘째, 고글과 수트를 통한 가상 현실 게임 장치는 해당 부위에 힘 벡터를 발생하는 힘을 주어 역각을 감지하게 하는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다. 역각이란, 자신의 신체 부위가 능동적으로 발하고 있는 힘이나 외부로부터의 힘을 직접적으로 느끼는 감각을 말한다.
앞서 헤드셋 형태처럼 전기신호로 자극을 줄 수도 있다. 손에 착용하는 장갑도 촉각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이와 관련, 현재 가상현실에서의 촉감을 느끼도록 하는 장치가 일부 개발되었다.
대표적인 장치로 테슬라 슈트를 이야기할 수 있다. 테슬라 슈트는 손의 촉각과 몸에 전달되는 충격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또, 미세한 손놀림, 몸동작을 감지해 그대로 구현하고 심박 수와 같은 생체신호도 읽어낸다.

또한, 영화나 소설 속 다인 플레이어 게임이라면 음성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스피커와 마이크를 장착하고 네트워크 연결을 위한 장치도 내장되어 있을 것이다.
미각과 후각 감지 측면에서는 아직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냄새의 요소나 후각 자체에 대해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그리고, 미각은 매커니즘이 간단하지 않고 현재는 맛에 대한 강도 측정이 상품화가 되고 있다.
우리가 인식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감각은 한 가지 감각으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눈을 가리고 코를 막는다면 음식 맛을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처럼 두 개 이상의 감각 정보가 합쳐서 인지를 한다.
이미 인공 촉각, 미각 등의 각각의 정보 처리 기술은 개발되어 있으며, 이러한 기술을 집약하여 수트나 헤드셋 형태로 만들 방법이 중요하다고 본다. 또한, VR MMO, 메타버스 게임이 보다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합리적인 가격대가 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 개발하는 기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가상현실의 촉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 여러 시도가 있는 만큼 앞으로 가상현실 다인 플레이어 게임의 보편화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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