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시대에 데이터를 가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인공지능을 학습할 때,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때, 학습에 적합하지 않은 데이터가 섞여 있다면, 당연히 학습의 결과가 좋지 못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양질의 데이터를 얻기 위해 ‘데이터 랭글링(Data Wrangling)’ 과정이 필요하다.
데이터 랭글링이란, 분석과 같은 다양한 다운스트림 목적에 적합하고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해 하나의 원시 데이터(raw data) 양식에서 다른 형식으로 데이터를 변환하고 매핑하는 과정이다. 데이터 랭글링은 품질과 유용한 데이터를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 분석가는 주로 데이터의 실제 분석과 비교하여 데이터 랭글링 과정에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한다.
데이터 랭글링은 '발견', '구조화', '청소', '강화', '검증', '출판'이라는 6가지 단계로 나누어진다. 이러한 단계는 분석에 사용할 수 있는 깨끗하고 유용한 데이터 세트를 산출하기 위한 반복적인 과정이다. 이 과정은 분석가가 필요한 정보를 읽을 수 없는 많은 데이터 집합에서 얻을 수 있게 해준다.
그런데 위의 내용을 읽다 보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들 것이다. “데이터 마이닝과 데이터 랭글링은 같은 용어인가?”
데이터 마이닝의 정의를 보면, “많은 데이터 가운데 숨겨져 있는 유용한 상관관계를 발견하여, 미래에 실행 가능한 정보를 추출하고 의사 결정에 이용하는 과정”이므로 충분히 개념을 헷갈릴 수 있다.
데이터 랭글링과 데이터 마이닝의 관계는 다음과 같다. 데이터 마이닝 프로세스에서는 대규모 데이터 세트 내에서 패턴을 찾는데, 여기서 데이터 랭글링은 해당 데이터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를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
데이터 랭글링은 전체 집합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제대로 형식이 지정되지 않은 데이터를 제거하여 데이터 마이닝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전체 데이터 마이닝 프로세스에 대해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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