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마스크는 필수품이 되었다.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게 되면서 사용하지 못하게 된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아이폰의 페이스 아이디와 같은 '안면 인식 기능'이다. 마스크 쓴 얼굴도 인식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게 된 시점이다.
인공지능(AI) 전문 솔루션 기업 그리드원(대표 김계관)이 방문객을 자동으로 구분하는 '비지터체커(Visitor Checker)' 연구 개발을 마쳤다고 밝혔다. 비지터체커는 방문객 한 명씩 정보를 파악하는 기존 QR 체크인과 달리 AI를 이용해 동시에 들어오는 여러 명의 방문자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비지터체커는 사전 등록이 필요하지 않다. 개인의 얼굴을 약 97%의 정확도로 구분해내며, 마스크 로 가려진 얼굴도 약 94%의 정확도로 구분이 가능하다. 방문자를 파악하여 페이스 아이디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보안처리 후 데이터를 저장한다. 고객마다 ID가 생성되므로 신규고객과 재방문 고객을 분류할 수 있어 QR 체크인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로 보인다.

또한, 자체 AI 플랫폼 'HYPAI'와 연동하여 고객정보를 분석하는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이에 따라 비지터체커는 방문객 정보를 저장할 뿐만 아니라 고객의 나이, 많이 방문하는 시간이나 날짜, 자주 방문하는 고객 등을 분석해 기업의 매출을 파악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