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 프로젝트에 사용할 수 있는 싱글보드 컴퓨터나 마이크로컨트롤러 중, 가격대도 저렴한 것이 아두이노와 라즈베리파이이다. 교육용이나 프로젝트로도 사용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이 아두이노와 라즈베리파이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한다. 따라서 아두이노와 라즈베리파이의 차이점을 소개하려고 한다.
아두이노와 라즈베리파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운영체제이다. 아두이노에는 운영체제가 존재하지 않으며, 통합 개발 환경에서 프로그래밍이 이루어진다. 이때 사용되는 언어는 C언어가 약간 변형된 형태이다.
반면, 라즈베리파이 미니컴퓨터로, 설치된 운영체제 내에서 직접 프로그래밍하여 외부 기기를 제어할 수 있고 C언어, 자바, 파이썬 등 다른 소프트웨어 기반 애플리케이션도 확장할 수 있다.
따라서 아두이노는 마이크로컨트롤러에 가깝고, 라즈베리파이는 마이크로프로세서에 가까운 기능을 갖는다. 마이크로컨트롤러와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모두 명령을 수행하는 중앙처리장치(CPU)가 있으며, 이를 구성하는 타이머, 램, GPIO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GPIO에서 큰 차이점을 갖는다.
마이크로컨트롤러(아두이노)는 외부기기를 직접 제어해, GPIO에 강점을 갖는다. 마이크로프로세서(라즈베리파이)는 외부기기 제어에 약한 경향이 있어, 트랜지스터가 외부 기기를 다루는 대신 연산 처리가 강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라즈베리파이는 카메라, 비디오 등 복잡한 수치 계산과 그래픽 처리에, 아두이노는 센서, LCD, 모터와 같은 외부 제어에 더 적합하다. 따라서 외부기기 제어가 목적이라면 아두이노를, 데이터 처리가 목적이라면 라즈베리파이를 사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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