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캠패인 애플리케이션(App, 앱)을 삭제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삭제된 이유는 애플리케이션의 정상적으로 동작하지 않고, 콘텐츠를 로드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캠페인 뉴스와 행사 일정, 기부 방법 등을 제공해왔지만, 최근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 이는 앱의 안정성 문제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작동이 중단됐다. 이에 구글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는 구글이 앱을 삭제하기 전 애플리케이션을 테스트했을 때 동작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포리스 테스트에 따르면, 콘텐츠를 로딩할 수 없었고, 네트워크 오류도 나타났다. 사용자가 앱을 다운로드 할 때 초기 로딩화면에서 무한정으로 회전하는 "T" 로고가 나타나거나, 시작할 때 네트워크 오류를 보고했다. 반면 iOS 버전의 애플리케이션은 애플 앱 스토어에서 여전히 작동되고 있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플레이스토어(PlayStore) 정책에 따라 '최소한의 기능'을 유지해야 하므로 로드와 응답성을 갖추지 못해 제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의 2차 탄핵이나 이전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 등에서 퇴출된 사례와 같이 더 큰 정치적 동기와 앱 삭제 소식을 연결하려는 것과 달리, 이는 단순한 앱스토어 조정으로 밝혀졌다. 구글은 해당 앱이 플레이스토어에서 금지되지는 않았으며 단지 앱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문제가 해결되면 다시 복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스토어는 트럼프 2020 캠페인 앱이 최근 작동을 멈췄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자들에게 여러 번 알렸다고 밝혔다. 또 사람들이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한 앱이 최소한의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작동하지 않는 앱이 고쳐지지 않으면 스토어에서 제거하는 것이 기본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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