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디지털 디바이스 개발 기업 (주)로보그램이 3D 롤플레잉 게임 제작 코딩 교육용 소프트웨어인 ‘잼S’를 출시했다. 잼S는 재미있는 코딩 교육에 도움을 주고자 출시됐으며, 온라인 매체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코딩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상 앱 줌을 이용한 실시간 강의와 교육용 VOD도 24편 제공된다.
기존의 코딩 교육은 초, 중등 교육 과정과 고교 교육 과정 간 교육 난이도가 차이가 컸다. 직관적인 ‘블록 코딩’에서 갑자기 실제 상용 프로그램 및 시스템 개발에 쓰이는 ‘텍스트 언어’로 바뀌며, 많은 학생이 코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코딩 교육에 흥미를 잃게 되었다.
그러나 로보그램은 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잼S를 개발했다. 기존 ‘블록 코딩’의 일종인 ‘스크래치’의 단점도 보완했다.
프로그래밍 환경이 2D인 ‘스크래치’와 달리 잼S는 3D 프로그래밍 환경을 가지고있으며 멀티플레이 기능도 구현하였다. 또한, 학습자가 만든 게임은 ‘로블록스 스토어’에서 전 세계에 판매할 수 있다.
로보그램은 국내 약 100개의 초, 중, 고등학교에 도입을 협의 중이다. 또한 세명대, 순천향대, 아주대 소프트웨어 특성화 교육에도 잼S를 시범 도입하였다.
로보그램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로보그램의 성창경 CTO는 오는 10월에 자체 개발한 학습 플랫폼이 완성되면 해외 수출을 본격적으로 할 계획이라 밝혔다. 잼 S가 세계적인 게임 엔진인 ‘로블록스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라는 점과 현재 코딩 교육 인기 상승세 등을 고려하여 목표 수출액을 5,000만 달러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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